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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서 팔수록 손해에요" 김밥집 184곳 문 닫았다

 "말아서 팔수록 손해에요" 김밥집 184곳 문 닫았다

김·오이·당근 등 원가 급등에도 '국민 음식' 인식에 가격 못 올려 프랜차이즈 대부분 적자로 전환 김밥천국 영업익 연간 440만원 고물가 못버티고 줄폐업 이어져 [서울경제] “김밥 비수기인 겨울이 다가오는데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어 폐업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던 A씨는 점포 계약 만료가 11월임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폐업했다.

김 가격이 1년만에 30% 이상 비싸진 데다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마저 올랐지만, 김밥 가격을 올리지 못해 14개월 간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올 들어 김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당근, 오이, 우엉, 단무지, 시금치, 어묵 등 재료 값이 상승하며 김밥 원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밥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폐업에 내몰리는 추세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전국 김밥 매장 중 장사를 포기하고 내놓은 점포는 184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분식 프랜차이즈까지 더해질 경우 매물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주인을 잃은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