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자 전쟁에 대한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반전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물에 진입해 5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건물 입구를 막아서자, 방패를 든 경찰들이 입구 대신 2층으로 접근합니다.
사다리차를 타고 창문을 통해 줄지어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잠시 뒤 등 뒤로 손이 묶인 학생들이 하나둘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50여 명이 체포돼 경찰 버스에 올랐습니다.
건물 밖에서는 경찰 진입에 항의하는 야유가 이어집니다. [시위대 : 부끄러운 줄 알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학생 수십 명은, 이날 새벽 학교 건물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캠퍼스 시위 해산 요구에 불응한 학생들에 정학 처분이 내려지자, 실력 행사에 들어간 겁니다.
대학 측은 이들을 퇴학 조치하기로 하고 경찰에, 오는 17일까지 주둔해 달라고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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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사다리차 타고 건물 진입해 체포…미 대학 반전 시위 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