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여건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산업재해의 위험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MBC가 어제부터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국내의 이주노동자들이 늘면서 산재로 다치는 것뿐 아니라 목숨을 잃는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제대로 배상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에 일하러 떠났던 남편은 베트남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 2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겁니다.
유족이 된 아내에게 회사 입장이 전달됐습니다. [레티화/베트남 이주 노동자 유가족] "(회사의) 베트남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1억 5천만 원에서 1억 7천만 원으로 보상해 주겠다.
조건은 소송하지 말고 그냥 여기서 끝내자‥" 사고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중대재해'로 수사를 받게 된 회사가 합의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사과는 없었습니다.
이대로 매듭지을 수 없었던 아내는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한국의 노동조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