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주휴수당 부담에 주17시간 이하 일자리 양산 270만명 돌파 '사상 최대' 최저임금의 역설 경기 일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평일 낮 시간에 아르바이트생 4명을 고용하고, 새벽에는 자신이 나와 일한다. 일주일 중 하루 낮 시간은 가족들이 돌아가며 가게를 봐준다.
A씨는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면서 주휴수당까지 주려니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커졌다"며 "주휴수당을 주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여러 명 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1시간 이상 17시간 이하로 일하는 '단기 일자리' 취업자가 올해 5월 270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조사 대상 기간에 휴일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근본 원인으로 최저임금 급등이 꼽힌다.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한 '알바 쪼개기' 실태가 만연해졌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당 1~17시간 근무한 취업자는 270만9000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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