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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들 연락 주세요" 간 커진 마약업자들, 텔레그램에 '드로퍼' 공개수배

 "형사님들 연락 주세요" 간 커진 마약업자들, 텔레그램에 '드로퍼' 공개수배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의 사용자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마약 공급자가 이른바 ‘드로퍼(전달책)’를 공개 수배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정체는 텔레그램 아이디 뒤로 숨긴 채 드로퍼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사정 당국이 e드러그 모니터 구축·운영 등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비대면 방식 거래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텔레그램 오픈 채팅방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코카인 등 각종 마약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오픈 채팅방에 올린 광고 글에 수량에 따른 가격은 물론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가 가능한 지역을 표기하고 이를 본 구매자들과 개인적인 텔레그램 채팅으로 거래하는 구조다.

당국이 지난해부터 마약 거래 집중 단속에 나서자 사실상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 등 더욱 은밀한 비대면 온라인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