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티를 처음 찾는다면 바다나 리조트 휴양을 시작하기 앞서 도시의 역사를 따라 차분히 돌아보는 코스를 추천해요.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서양 문물이 들어온 도시라 도시 곳곳에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은근(?)
볼거리가 있어요.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짧아 하루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도보 이동만으로도 소화할 수 있어서 여유가 있으면 시라오나 레아신전까지도 하루에 묶어서 도시는 것도 좋습니다.
글, 사진 여름휴가 목차 1. 산페드로 요새 2.
국립박물관 3. 산토니뇨 성당 4.
마젤란의 십자가 1. 산페드로 요새 산페드로 요새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 초기에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부 항구를 방어하던 시설이에요.
삼각형 구조의 요새는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여서 두꺼운 돌담과 포대, 작은 안뜰을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아요. 입장료는 30페소로 부담 없고, 요새 안쪽에는 당시 사용되던 무기와 유물들이 약소하게 전시돼 있어요.
세부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