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는 오랜 시간 건강이 좋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시절,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몸을 사리지 않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탓이겠죠.
물질적으로 넉넉하진 않았지만, 항상 바르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묵묵히 저를 지지해주시고 길을 열어주신 분이셨습니다. 한 달 전쯤, 부친상을 치른 친구와 술자리를 하던 중 생각보다 장례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막상 닥쳤을 때 훨씬 수월했을 것 같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두면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을 수 있을거라며 알아볼 수 있을때 챙기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처음엔 장례비용을 미리 알아본다는 게 왠지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망설여졌고, 당장 닥칠 일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말을 곱씹다 보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상조서비스, 운구의전, 유품정리 등 장례관련 사업...
원문 링크 : 인천가족공원 화장 뒤 평온당에 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