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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설악산(오색~대청~백담사)

 초여름의 설악산(오색~대청~백담사)

화사하게 무리지어있는 산철쭉을 보고 싶어 머리를 굴려봅니다. 최초 지리산으로 갈까 하다 좀 늦었을 것 같아 설악을 찾았네요.

철쭉이 약간 있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보지는 못했고 대신 모진 바람을 맞으며 옛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설악산에서만 3번 정도(?)

바람으로 엄청 고생한 적이 있더랬죠. 산과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건 눈, 비가 아니라 바람이더라구요 하여 능선으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백담사 계속을 걸었습니다.

예전에 이랬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계곡을 보며 감탄을 연발하며 걸었습니다.

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계곡~영시암~백담사 첨부파일 설악산(오색~백담사).gpx 파일 다운로드 새벽 3시 직전인데, 역시나 인파가 몰립니다. 대청봉 직전에 화사한 철쭉들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일출 시간 맞춰 대청봉에 올랐습니다만, 모진 바람과 몰려다니는 구름에 조망이 별로입니다. 바람때문에 털진달래 사진 찍기도 어렵네요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지 못하고 반 오리걸음으로 내려섭니다.

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