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동안 사랑받은 부처님 말씀을 알기 쉽게 담은 책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재현 옮김 포레스트 북스 출판사 운 좋게 신간인 듯 깨끗해 보이는 책을 만났다. 《초역 부처의 말》 읽고 있으면 일해라 저래라 하는 게 듣기 싫은 잔소리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잔소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사실 제자들에게 설파하는 말이었으니 어렵기도 하고 실천하기는 더 어렵다. 저자는 이런 어려운 글, 또는 불교 용어들을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초역하였다고 밝힌다.
이 책은 한번, 두 번 재독, 삼독하면서 글의 깊은 맛을 우려 드시길 권장 드린다. 읽는 사람의 때와 시기에 따라 달리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전반부에는 행복을 파괴하는 '화'를 잠재워줄 말을 담았다. '화'가 많은 나에게 절실한 내용이었다.
저자는 독자가 이 책을 읽을 때 화의 독소를 씻어내듯 정화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길 바랐다고 한다. 후반부에는 일반적 인간 중심의 평범한 관점을 초월하는 구절을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