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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리

2019년, 9월을 시작으로 일이 너무 많아져서 야근이 잦았다. 집-회사-집-회사, 반복이었다.

집 오면 씻고 찌개 화장실 치우고 기절. 그러다 보니 찌개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주말에도 우리는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찌개가 삐졌다. 진짜 삐졌다.

진짜! 어떻게 삐진 걸 알았냐고?

앞글에 적었다시피 찌개는 애교냥이다. 항상 우리가 집에 오면 기다리고 있고 항상 침대 머리맡에서 우리 옆에 꼭 붙어잤다.

(너무 귀여워! 우리 찌개,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그런데 한참 우리가 야근하고 와서 “찌개야~” 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마중 안 와있어.... 잠도 같이 안 자.............

불러도 안 와.......... 심각성을 깨달은 오빠와 나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했다.

우리가 야근을 안 할 순 없고.. “그래!

둘째를 데려와서 놀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시간을 흘러 어느 날 사료를 사러 펫샵을 가게 됐는데, 어머 이 귀염뽀짝한 아이는 뭐야..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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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