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 전이다. 2015년 홀로 배낭여행이 아닌 캐리어 여행으로 한 달 갔다 온 적이 있다.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네덜란드, 체코,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짧게 갔다 왔다.
mattisrad, 출처 Unsplash 사람들 앞에 선 도전, 열정, 동기, 터닝포인트라고 입에 발린 말 하고 현실은 좋좋소 다니던 시궁창 같은 나의 삶이 싫어 도망치듯 간 것이다. 잉글리쉬는 까막눈이라 고생 아닌 고생을 진짜 많이 했다.
런던 입국장에서 잡혀 한 시간 넘게 셧더 마우스하고 울뻔한 기억도 있다. 입국장 옆에 부스 같은 게 따로 있었음.
거기서 보안요원 2명 앞에서 캐리어 짐다 꺼내고 몸수색까지 당함. 그래도 사람이 그냥 죽으란 법이 없었다.
지나가던 커플들이 나의 영롱한 눈을 바라보고는 들어와서 하나씩 통역해 주면 날 세상 밖으로 끌고 나와주었다. 은인들이었다.
혼자서 세상 다 정복하고 다 해낸 것 같지만 언제나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lauracath...
원문 링크 : 유럽 배낭에서 얻은 소중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