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게 된 얼마 전, 더 스트라드 (The Strad) 공식 페이스북에서 본 우리나라 현악 연주자들에 대한 기획 기사 이야기를 블로그에 쓴다. 두시간 전에 삭제된 The Strad의 기사이다.
우리나라 현악 연주자들이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을 필자 마음대로 써 내려간 글이다. 필자는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우리나라 현악 연주자들이 많아진 현상에 대해 '타이거맘', 소위 말하는 헬리콥터 맘으로 연주자들의 어린 시절부터 일일이 연주 레코딩을 하며 쫓아다녔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좋은 남편감 (good husband)' 를 위한 트레이닝 과정이라고 끝맺었다.
참 무섭고 편협한 시각이다. 처음 런던에서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던 무렵, 과거 열강이었던 영국에서 말하는 세계사와 한국에서 내가 배웠던 세계사가 얼마나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알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결국 모든 사건들은 보는 대상과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구나를 느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