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위치한 NCIC by 포에스트는 연대 산책길 근처에서 빙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 목적은 돈가스 식사 후 근처 카페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으나, 하필 휴무로 인해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었지만 인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카페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정리되어 있으며, 1인용 소파가 눈에 잘 띄고, 함께한 이들은 3인 좌석을 선택하였다는 점이 특징으로 기록된다. 편안한 좌석 분위기가 오랜 산책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느낌이었고, 바람이 잘 통하는 위치에 자리 잡은 점도 눈에 띈다.
주문 과정에서 빙수로 세 가지 종류를 선택하려 했으나, 팥이 모두 비어 있어 아쉬움이 먼저 다가왔다. 팥이 없는 빙수 구성은 의외였지만, 이미 자리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선택은 피로감보다 호기심으로 넘어갔다. 결국 인절미 빙수를 주문했고, 사진 속으로 얼려 버린 빙수의 비주얼은 녹아내리면서도 얇고 가늘게 쌓인 실처럼 보이는 독특한 질감을 자랑했다. 빙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속히 접시에 올려진 모습이 돋보였고, 다소 시간이 지나며 날씨 탓에 표면이 녹아내렸지만 그 맛은 여전했다.
빙수 한 입은 차갑고 담백한 인절미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얼음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목구멍까지 시원함이 전해졌다. 실타래처럼 얇고 촘촘하게 쌓인 층들은 처음의 시선을 빼앗아 갔고, 한입 한입이 상상보다 훨씬 풍성한 맛으로 다가왔다. 사진이 늦게 찍혀 비주얼이 다소 아쉽게 남았지만, 맛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났고,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마무리로 남았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빙수 맛집으로 이미 입지를 다지고 있는 NCIC by 포에스트의 매력은 분명히 확인된다. 분위기와 맛이 잘 어울리는 이곳은 여유로운 카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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