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만 저장해두었던 얌이의 사진을 이제 기록으로 남기기로 한다. 나이가 여섯 살이 지난 듯 여전히 동안인 얼굴이 돋보이지만, 얼마 전부터 사납게 울고 다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수다쟁이고 순한 고양이였는데, 식사나 물마시기, 화장실 다녀온 뒤에 크게 고함을 지르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병원 진료를 받으며 신장과 방광에 문제가 발견되었고 방광슬러지가 염려된다고 들었다. 간도 작다 한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평소에는 간과 심장, 폐가 비교적 건강하다고 진단받았다. 주사와 약을 처방받아 병원을 다녀왔고, 처방 사료로 레날사료를 받아왔다. 다만 병원 다녀온 뒤로 건사료를 거부하는 흐름이 생겨 버려졌다. 기운이 떨어져 보이고 사료도 잘 먹지 않아 약을 먹이는 일이 늘었다. 간식으로 보완해 주어야 간신히 식사를 이어가고, 간식에는 약이 함께 들어가도록 조합해주는 방식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현재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고, 습식사료와 간식을 섞어 주며 물까지 같이 챙겨 주는 방식이 필요해졌다. 물은 의외로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 다행이다. 앞으로의 기간 동안 이러한 방식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얌이가 고생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함께 오래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하루 종일 검색 창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얌이의 일상 기록은 사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남겨두기로 한다.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이어가려는 의지가 준비된다. 사진 속 얌이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존재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원문 링크 : 얌이 추억록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