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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땡기는 날의 옛날식 떡볶이

 밀가루 땡기는 날의 옛날식 떡볶이

연일 밀가루를 찾으시는 어부인께서 냉동실의 떡볶이를 점심으로 제안하셨다. 물론 콜!

후배신랑이 프로듀싱 했다며 맛보기로 보내준 '석관동 떡볶이'를 드디어 시식했다. 먼저 먹어 본 친구들이 맵다고 했었기에 물을 정량보다 15%정도 더 투입했다.

사골육수 베이스의 황금비율 소스는 감칠맛 넘치는 매운 맛으로 은근 중독성이 있었다.어릴적 흔하던 밀가루 떡이 반가웠고, 커다란 부산어묵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횡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1인분 시키면 1-2조각 써비스 해주던 그 시절 몇 조각 더 따라오면 횡재라 했다.30년 전 얘기.ㅋㅋ) 물에 소스 풀어 끓이고 떡/어묵 넣어 풀리지 않게 익히면 끝! 어부인은 매운 맛 중화용 쿨피스(탄산)을 준비하셨고, 나는 오늘도 한 잔.

어부인 쿨피스 탄산 나 독일 밀맥주 석관동 떡볶이 무조림 + 쌀과자 안주 옛 분위기에 맞춰 양은 냄비에 끓인 건 애교.국물까지 숫갈로 싹 비웠다. 남은 짜장 떡볶이도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