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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삐약이 초코바나나 호빵 솔직후기

 삼립 삐약이 초코바나나 호빵 솔직후기

작년 겨울, 부부의 입맛을 자극한 삼립 호빵이 있었다. 이마트에서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하자 구매해 본 꿀고구마호빵이었고, 맛있어서 마트를 갈 때마다 하나씩 챙겨 오고 인터넷으로도 주문해 먹었다. 4개입짜리 3봉을 3번 주문해 최소 9봉을 소비한 기록이 남아 있었고, 매장에서도 눈에 띌 때마다 들고 다니니 적어도 15봉은 먹은 셈이다. 평일 밤 21시, 저녁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편의점 쇼핑을 가던 중에 눈앞에 보인 삼립 삐약이 초코바나나 호빵은 한눈에 반짝였다. 가격은 3,900원으로, 고구마호빵은 4개입인데 초코바나나호빵은 3개입이라 한 개당 1,300원이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보면 한 개당 3,180원인 만큼 배송비를 고려하면 편의점이 더 저렴한 편이었다. 편의점마다 가격 차이가 커 보였으나, 대략의 비교는 이 정도로 정리된다. 칼로리는 1개당 306 kcal이며, 당류 22g, 포화지방 3.6g으로 다이어트 중인 이들도 주의가 필요했다. 주요 원재료는 밀가루와 초코필링, 바나나필링으로 보인다. 포장을 벗기면 플라스틱 트레이에 호빵이 세 개 들어 있었고, 빵은 초코맛을 드러내듯 짙은 색이었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30초가 필요했고, 냉동 보관 시는 1분 30초 정도를 돌려 먹는 편이 좋다고 한다. 빵을 갈랐을 때 빵보다 진한 초코필링과 바나나 필링이 보였지만, 실망스러운 점은 필링의 양이 다소 적었다는 것. 필링이 다채롭게 녹아드는 맛보다는 빵의 밀가루 맛이 더 크게 느껴졌다. 초코필링은 달콤하고 진한 편이고 바나나 필링은 향을 잘 담아낸 편으로, 두 필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현재의 필링 양을 2배로 늘린다면 고구마호빵보다 훨씬 많은 구매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아무튼 간식사냥에서 우연히 발견해 집어 든 삐약이 초코바나나 호빵은 필링 양이 아쉬웠지만, 채워진 부분은 진한 초콜릿 향과 달콤한 바나나 향이 잘 어우러졌다. 재구매 의사는 없지만, 남은 빵 부분을 필링 없이 먹거나 필링을 좀 더 얹어 먹기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다만 칼로리 대비 기쁨의 크기가 작아질 가능성이 커, 필링 양을 두 배 이상 늘려 준다면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주었을 것이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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