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의 그 어떤 맛있는 음식이라도 웨이팅해서 먹는 것은 시간이 아깝다고 여겨지던 구도였다. 하지만 함께하다 보니 웨이팅하는 시간이 즐거움으로 바뀌었고, 입소문을 탄 맛집들은 대단한 맛을 한 번 경험해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이 되었다. 삼겹살이라고 하면 우리의 서민음식으로 여겨지던 느낌은 숙성을 거치며 고깃집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고, 소고기 못지않은 풍미와 질감을 선보이기도 한다. 대한민국 고깃집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남영돈 몽탄 금돼지식당의 삼대장을 지나 차려낸, 공릉의 한 식당이 주목된다. 태릉입구역 앞에 위치한 미식점은 주차가 가능하고, 도보로도 접근하기 편하며, 주차장은 매장 앞에 두 대 정도 여유가 있고 만차 시 인근 노상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
미식점 공릉은 캐치테이블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 웨이팅 맛집임이 확인되며, 평일 저녁 다소 늦은 시간에 이용하면 웨이팅 없이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 매장은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이며 등받이와 칸막이가 단체 테이블의 프라이빗함을 어느 정도 보장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정돈되어 있으며, 회식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메뉴판을 확인하는 동안 숙성육 168시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시그니처인 꽃목살과 통삼겹살이 1인분씩 주문되었고, 밑반찬으로 신선한 상추와 깻잎, 청어알젓갈, 된장으로 버무린 콩잎 등이 차려진다. 대파가 듬뿍 들어간 특제 간장 소스가 고기와의 조화를 더한다.
그릴에 불이 올라가고 고기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의외의 서비스 메뉴로 김치찌개가 제공된다. 공깃밥과 소주를 곁들이며 김치찌개가 밥과 어우러지는 풍미는 깊고 진하다. 두부를 으깬 뒤 국물을 한 숟가락 얹어 비벼 먹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미식점이 맛집임을 실감하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실제로 고기가 도마 위에 올려지자 168시간의 드라이 에이징으로 얻은 꾸덕한 풍미가 눈에 띈다. 숙성된 고기는 불판 위에서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며, 소금만 찍었을 때의 본연의 맛과 특제 간장 소스의 조합이 돋보인다. 목살은 부드럽고 풍미가 좋고, 삼겹살은 쫀득하게 씹히며 고소함이 살아난다. 밑반찬 중 콩잎과 깻잎에도 한 점씩 맛이 간다. 미식점은 직접 구워주는 그릴링 서비스로 고기의 완성도를 높이며, 숙성의 풍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숙성육의 깊은 맛과 전문가의 적당한 화력 조절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풍미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주목할 포인트는, 이 모든 과정을 거쳐도 공릉 지역에서의 위생적이고 깔끔한 운영, 캐치테이블을 통한 대기 관리, 그리고 서비스까지 더해져 회식 장소로도 충분하다는 점이다. 미식점 공릉 고깃집은 숙성을 통한 질감과 풍미의 상승, 그리고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진 구이가 특징으로, 해당 구역에서 상위권의 맛과 경험으로 평가될 만큼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하여 본 업체에서 제품을 일부 제공받아 작성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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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공릉 고깃집 회식하기 좋은 삼겹살 찐맛집 | 미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