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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혼밥의 정석 돈코츠도 츠케멘도 맛있는 | 라멘모토

 논현역 혼밥의 정석 돈코츠도 츠케멘도 맛있는 | 라멘모토

논현역 혼밥에 적합하고 수준 높은 라멘집으로 꼽히는 라멘모토는 점심시간에 손님이 붐비는 모습을 보이며, 중앙 주방을 향한 바테이블과 바깥쪽의 2인석·4인석으로 구성된 합리적 동선이 돋보였다. 주문은 입구 옆의 키오스크로 진행되며, 츠케멘과 특매운라멘이 각각 선택되었다. 츠케멘은 처음 접하는 이색 메뉴로, 면이 자작한 국물이 아닌 찍어 먹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수프는 짭짤하되 면을 찍어 먹는 방식에 맞춰 조화로웠다. 면발은 알덴테로 탱글탱글하고 심지가 살짝 남아 씹는 맛이 강했다. 차슈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어울렸으며, 김은 거칠면서도 풍미가 독특했다. 수프에 면을 찍어 먹자마자 감칠맛이 배어 나와 국물의 진함과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다. 벽면의 가이드에 따라 라임즙을 곁겨도 큰 차이는 없었고, 공기밥과 김은 무료로 제공되어 면과의 궁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매운라멘 또한 돈코츠 육수 베이스에 매운맛이 더해진 깊고 진한 맛으로, 매운맛의 강도에 대해 덜 맵게 요청하는 등 세심한 조정이 가능했다. 차슈는 양에 비해 두께감이 느껴지는 편으로 씹는 식감이 남아 만족스러웠고, 면 역시 돈코츠 육수의 풍미를 충분히 흡수하는 구조로 잘 뽑아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가제면이라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돈코츠 면발 역시 그 맛의 일관성을 보여주었다. 라멘의 하이라이트인 밥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김과 함께 국물에 살짝 담가 먹으면 찰진 밥알이 육수의 진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음식 도전의 즐거움이 크고, 와이프를 통해 알게 된 논현역 혼밥 맛집으로서의 매력도 크다. 츠케멘과 매운라멘은 각각의 매력으로 남아 있으며,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도 조만간 맛보고 싶은 기대를 남긴다. 360일 남은 기간 중 연차를 활용해 점심시간에 다시 찾아가 보자는 계획이 생길 만큼 매력적인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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