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이태원 비건식당 치킨러버를 속여버린 카무플라주

 이태원 비건식당 치킨러버를 속여버린 카무플라주

이태원에 위치한 카무플라주 카페는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비건 식당으로 소개되며, 입구의 화려한 꽃과 이국적 분위기의 플랜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위치는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로, 바 테이블부터 일반 테이블까지 다양한 좌석 배열이 마련되어 있다. 세트메뉴가 먼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이 편리했고, A세트 차우면과 쿵파오치킨, B세트 볶음밥과 데리야끼치킨이 각각 구성되었다. 추가로 칠리새우도 주문 가능했다.

데리야끼치킨의 비주얼은 일반 닭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간장 베이스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쿵파오치킨은 콩고기를 튀겨 깐풍 소스로 버무린 중국식 스타일로, 닭고기를 떠올리게 하는 육질감과 풍미를 보여주었다. 차우면은 불향과 탱글한 면발이 어우러졌고, 채소와 함께 볶아낸 모습이 무난하게 맛있었다. 볶음밥은 간이 다소 짭짤하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세트 메뉴로 충당하기에 충분했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돋보였다. 달걀의 풍미가 실제로는 없었음에도 고소함이 남았다.

마지막으로 칠리새우는 비건 소스로 개발된 특이한 메뉴였고, 새우의 질감과 탱글함이 놀랄 만큼 재현되었다. 새콤달콤한 소스도 튀김과 잘 어울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닭고기와 새우의 식감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비건 요리의 표현력이 돋보였다. 다만 닭고기와 새우를 실제와 동일하게 비교한다면 차이가 존재하겠으나, 비건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먹었다면 일반 요리로 오해할 만큼 호평이었다.

카무플라주는 비건 식당이라는 한계를 넘어, 비건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태원 한복판에서 카무플라주를 통해 비건 요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 비건식당추천 # 이태원비건식당 # 이태원이색맛집 # 이태원카무플라주 # 이태원콩고기 # 카무플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