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설연휴 마지막 날. 그렇게나 돼지파티를 해놓고 또분식.
(지금은 배달의민족 삭제행) 어제 친구가 준 루이보스티. 휴일 오후의 느긋함.
작년 유후인에서 사온 향을 피우며 바람처럼 봄을 기다려봄. 치앙마이에서 산 자기 잔에 호이안에서 사온 나무 티스푼으로 휘휘 저어보는 티.
오래도록 멀리 떠나 있어도 결국 살아낸 건 나. 나를 바탕하는 시간과 공간이 결속된 마침내의 지금.
(무슨 말인지rg?) 돈 아낀다고 대용량 케라시스를 샀더니 두피가 난리가 났다.
결국 돈을 두 번 썼다. 이건 좋더라.
나이 들면 온몸이 다 예민해져서 좋아 보이려고 좋은 걸 사는 게 아니라 진짜 좋은 걸 써야 한다. 돈 많이 벌어야 한다. 2/13 연휴 끝.
출근하고 퇴근했다. 손톱달이 아주 예쁜 날이었는데도 이날 일기는 '왜이리 헛헛한 지 모르겠다'로 시작한다.
<포지셔닝>을 읽었다. 2/14 운동 끝나고 요즘 가장 자주 만나는 동네친구들과 보글보글 내가 좋아하는 투다리 김치우동(과 소주). 2/16 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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