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시간이 보통 12시~2시 사이다. 어제는 10시 좀 넘어서부터 비가 때려붓기 시작하더니 12시 언저리부터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글을 쓰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번쩍번쩍하다가 집에 벼락이 꽂히는 상상을 하니 영 꺼림칙해서 얼른 놋북을 끄고 코드를 다 뽑고 누웠다. 낮에는 정말 헉 소리나게 덥지만 산골의 밤은 아직도 극세사 이불과 전기장판이 없으면 춥기 때미네!
전원을 올리고 데워지기를 기다리는데 아니.. 너무 번쩍번쩍거리니까 낮에 봤던 뭐 괴담같은 거도 떠오르고...
아유 시부럴 무서워서 잠을 못자것네..옆으로 자면 안좋다고 하지만 무서우니까 새우처럼 동그랗게 몸을 말았다. 천둥 번개의 정점은 2시쯤 되니 극대화가 되어 눈을 감고있는데도 와라라락 연달아 불빛이 느껴졌다.
나는 속으로 몇 초 후에 소리가 들리는지 가만히 세어보았다. 1초에 소리가 340미터인가 간다고 했던가 온도가 높을 수록 소리가 빨라지니까 한 350미터라 치고 12초 걸렸응게~~한 4키로 밖에서 친 번개구먼 이번에...
#
낙뢰
#
집중호우
#
장마전선
#
장마
#
일상
#
산골생활
#
벼락
#
밤
#
남부지방
#
천둥번개
원문 링크 : 간밤 천둥번개로 정전이 나버림 얼매나 무섭던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