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게 온다. 아니 거의 태풍 카눈을 연상하게 하는 폭우다.
하...이러다가 또 금방 멈추고, 그래서 창문 열어놓고 윗 집에 올라와서 블로그 글쓰다가 아주 아랫집이 물바다가 되었쟈나. 지붕 위에 물 튀기는 거 머선 일이고!
진짜 1분 사이에 갑자기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물줄기. 바위가 뚫릴 것 같다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더니 물이 바위를 못 뚫죠;; 공능제 같은 소리를 써놨길래 혹시 T냐고 조심스레 여쭤봤다.
아니 근데 나도 T인데??? 공감능력은 지능순이예요.
아. 시.
궜. 어.
요? 새벽 2시의 쌩 난리 부루쓰.
후래쉬 켜고 밭을 돌아다녔으나 빗소리를 틈타 벌써 한 주디 해먹고 갔다. 세 번째 사진의 저 뒷쪽의 암흑이 원래는 푸른 고구마 줄기로 가득 차 있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혹시나 별이가 멧돼지 소리를 잘 들을까 싶어서 정자에다가 개를 옮겼는데, 바람이 가로로 불어서 정자 안까지 홈싹 다 젖음. 아이고 별이가 어짜고 있나 싶어서 가보니까 개가 폭 젖어가지고...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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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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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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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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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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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