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쿠팡에서 이층 올라오기 싫어서인지 곤약밥 4박스를 일층에 두고 갔다.
짜증이 났지만 무거워서 그랬겠지 했다. 맨발에 쓰레빠 신고 가지러 갔다 온 사이 문이 잠겼다.
핸드폰도 없고 분리불안 심한 단추만 집에 있는데.. 난 밑에 보조키가 고장 나 잠긴 줄 알았다.
집 앞 김밥집 사장님 도움으로 열쇠수리공을 불렀는데 제주 토박이 열쇠 사장님.. 구시렁구시렁 말끝을 흐리며 어려운데~ 이 말만 반복했다.
말투에서 이미 바가지를 예상했다. 김밥집 사장님이 얼마인지 꼭 물어보라 했고 딱 3만원만 주라 했는데.
그래도 나는 4만 원 정도면 그러려니 하려고 했다. 열쇠집을 하는데 보조키를 열지 못할 리가 없잖아.
따는 시늉만 슬슬하더니 이런 건 어려운데 하면서 가식적인 행동이 눈에 보였다. 키봉을 드릴로 굳이 뚫어서 드라이버로 돌리더라.
드릴도 한 개 깨먹고. 그런데도 문은 안 열렸다.
손잡이 봉키가 오래돼서 걸려 안 열리던 것. 멀쩡한 보조키 키봉 부수고 억지로 잡아당...
원문 링크 : 바록 봉키 도어락 이게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