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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다이어리 필사 노트, 그림, 사소한 결심

 양지다이어리 필사 노트, 그림, 사소한 결심

아무리 한잔했기로 소니.(화이트 와인 반병 마심) 그림이 하나도 안 닮았는데?

괜찮다. 잘 그려야지~라는 마음을 버리기로 했다.

아이 때는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못 그리는지 재는 마음 없이 그림 그리는 일 자체를 즐기고 재밌어했잖아. 말 그림을 다리부터 그리던 나였다.

어른이 돼서야 나는 못 그리니까.. 남과 비교하는 마음만 앞세워 펜 한번 종이에 대볼 용기도 내지 못하게 되는 거지.

잘 그리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안 닮아도 그만인데.

마음을 놓기로 했다. 내가 너를 그리고자 하고 그리는 동안 만족했으면 그걸로 족하다.

좋아하는 그림 보기만 하지 않고 내 마음 가는 대로 막 그려내기로 마음먹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양지다이어리에 5줄 쓰기로 시작한 필사 노트는 조금씩 습관이 되고 있다. 익숙지 않았던 하루의 벌칙으로 스쿼트 50개를 하고 이틀 동안 허벅지가 떨려서 기어다녔다.

장염 걸린 동안 일어나지 못한 이틀은 합의로 위기를 모면했다.(고맙지만 자기도 장염 걸려서 같...

# 필사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