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흐드러지게 이미 모두 피어있는데 흐리고 비까지 슬슬 내리던 날. 흐림 속에서도, 한가득 절정으로 피어있던 인천 세계 평화의 숲은 진짜 예뻤다.
사진으로 담기에도 너무나 풀과 꽃이 풍성했던 그런 곳, 왜 이런 곳을 진작 몰랐을까 싶었다. 흐리고 비도 조금씩 내렸지만, 예쁜 꽃을 준비 해 오신 수민님.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컷이다. 핑크핑크한 벚꽃길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어서, 걷기만 해도 좋았던 길들.
해맑게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답니당 흐려도 숲의 다양한 색은 숨길 수 없지요. 머리카락 위에 노랑 노랑 개나리를 꽃꽂이 해봅니다.
꽃길이 이어진 뒤쪽으로 한참 걸어가 봤더니, 이렇게 황금빛으로 채워진 길도 가득 나오고 봄이지만 황금빛 길과 잘 어울리는 가을 여자로 빙의 해 봅니다. 나뭇잎은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느낌있는 사진이 되어버려따!
커다란 나무들 사이를 끝도 없이 걸어봅니다. 꽃 보면 이렇게 꼭 한번 만져보고 싶고 그렇잖아요.
그쵸? 사진 찍을 수 있는 예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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