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의 여행 기록) 책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여행을 갔을 때 서점에 들르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하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이 서점은 특별해도 특별해도 너-무 특별하다길래 꼭 들려봐야지 싶었다.
엘 아테네오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서점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힌다고 한다. 2019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했다고 하니 찐-인증이 아닐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같은 거창한 수식어가 붙어있는 곳인데, 안 다녀가면 너무 섭섭할 것 같잖아?
멀리서 보일만큼 커다란 간판이나 표시같은 게 있지는 않았다. 길 건너 멀리서 지도를 따라 걸어가면서 여기가 맞나?
맞겠지? 하면서 걸어오니 문 앞에 도착했다.
흰 기둥 위에 금색 글씨로 고급스럽게 엘 아테네오 (El Ateneo) 라고 적혀있다. 아름다운 서점으로 유명한 만큼, 입구부터 사람들이 매 분마다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과거에는 오페라 극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고급스러운 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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