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의 여행 기록) 바릴로체는 원래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인데 줄여서 바릴로체 라고 부르는 도시다. 실제로 19세기 후반에 많은 스위스 이민자들이 이곳에 정착했고, 그림같은 풍경이 시시각각 공짜로 여기저기 보인다는 것도 스위스와의 공통점이다.
그래서 이곳은 '남미의 스위스' 라고 부르기도 한다. 25시간의 비행 끝에 겨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고, 굳이 거기서 여행을 먼저 시작하지 않고 국내선을 타고 바릴로체로 왔다. 장거리 비행에 지친 몸을 쉬고, 다음 일정을 계속 할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남아 있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시간들을 더 많은 것들로 채워가기 위함이었다.
숙소 방문을 열자 마자 홀린듯이 창문 앞으로 먼저 달려갔다. 벌써 이렇게 정신을 혼미하게 한단 말이지?
테라스로 나가봤던 어떤 날의 아침. 아침에는 또 이런 뷰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증맬루 내 심장 어쩌란 말이야아 멀리 보이는 파타고니아 산맥 줄기와 바다 만큼 드넓은 바릴로체의 호수.
바릴로체의 시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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