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와 땡볕을 피하고자 이른 아침 밭에 내려가봅니다. 6시에 시작하여 딱 4시간만~ 10시까지 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밭에 내려가는데 삼동이가 쫄래쫄래 쫓아내려오는가 싶더니, 언젠가부터 자신이 앞장을 서네요.
꼭 따라오라는 모양새입니다. 해가 오르기 시작한 밭의 전경과 삼동이 밭 초입에 있는 고구마밭 고랑 위에 턱하니 앉아서 햇볕을 쐽니다.
고구마가 푸릇푸릇한 이파리를 뽐내며 잘 자라고 있어 기특합니다. 장마에 흠뻑 빗물을 머금고 쑥쑥 자랐어요!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고구마 잘 자라고 있는 고구마가 귀엽기라도 한지 삼동이도 코를 부비며 인사합니다. 꼭 제 밭인마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폼새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뭘 보냥” 밭 여기저기에 잘도 드러눕는 삼동이! 온밭이 모두 제 세상인가봐요!
숨은 삼동이 찾기: 확대 전과 후 삼동이는 이리 저리 빈둥대고 인간들만 열심히 일을 합니다. 땀이 흠뻑 나게 일을 하다가 야옹대는 소리에 돌아보니 삼동이가 저 멀리 엎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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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시골살이의 낭만: 밭일과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