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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리듬-복수초 만개

복수초에대한 수필을 읽은적이 있는데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개화기간이 길다고한다. 복수초는 해바라기처럼 해를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황금색 접시 모양의 꽃은 언제나 태양을 향한다. 햇빛이 반짝이는 한낮에 꽃잎을 열었다가 흐리면 금방 닫아버리고 이튿날 다시 피기를 반복한다. 놀랐던 것은 한낮에는 금빛으로 반짝이는 꽃잎을 반사경처럼 오목하게 만들어 온기를 가운데로 모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중앙의 꽃술이 있는 부분은 온도가 올라간다. 너무 뜨거우면 꽃술이 타기 때문에 반사경 역할을 하는 꽃잎을 펴고 오므리며 온도를 조절한다. 정말 재미있는 꽃이다. 복수초는 아침해가 뜨면 또다시 같은 리듬을 반복한다. 그런 복수초의 하루를 되씹어 그 꽃에 우리의 삶을 비추어 보았다.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 밑줄을 그어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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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갈래 삼지닥나무 꽃 새봄 개화 소식

최근 평년 기온보다 웃도는 기온으로 무척이나 포근합니다. 날씨 덕일까요? 남쪽지역은 그야말로 꽃천지입니다. 여기저기 새봄 개화소식이 반갑습니다. 섣달에 피는 납매를 기점으로 얼마 전 황금의 복수초와 고슬고슬한 풍년화가 개화를 했고 곧 개나리가 지천을 노랗게 물들이겠지요. 오늘 노오란 꽃나무 개화 소식 하나 더 전할게요. 독한 삼동울 잘 이겨내고 삼지닥나무 겨울눈에서 노란 꽃송이들이 팡팡 터졌습니다. 꽃다발처럼 옹기종기 앙증맞게도 모여 정말 귀엽습니다. 삼지닥나무는 닥나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피를 이용해 종이를 만드는 나무이지요. 그런데 아시나요? 닥나무와 쓰임새도 같고 이름도 비슷한데 계통이 전혀 다른 식물이란 사실을 말이지요. 닥나무는 뽕나무과(科) 삼지닥나무는 팥꽃나무과 (科) 삼지닥나무는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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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정원음악회-풍류를 찾아서

예약방법 국민은행 008602-04-129093(예금주 김은영) 입금 후 문의처(010-8344-9409)로 예약자명, 예약인원수를 문자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초연당 공연장 정원에서 야생화 인증 사진을 찍어 초연당홈페이지 후기란에 올려주시면 소정의 사은품을 드립니다. 초연당 홈페이지 : http://초연당.com 어제 대학교 특강에서 대금연주를 들었다. 연주자는 연주를 시작하기전 짧게 말을 덧붙였다. "저희는 여러분과 풍류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풍류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이 자유분방하며, 뜻이 맞는 사람과 함께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풍류입니다." 난 그 말을 듣다가 풍류란것은 단순한 유흥 보다 더 높은 가치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풍류는 한국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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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매화를 닮았군요 - 운용매화의 봄인사

매화가 건내는 봄 초연당정원에 봄인사가 피었습니다. 초연당에 매화 꽃망울이 보이고 꽃잎이 하나둘 만개하기 시작하니, 서울에도 매화꽃이 만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운용매화는 스스로 가지를 곡을 틀어 독특하고 복잡한 곡선형모습으로 자라난다. 이러한 역동적인 곡선형의 가지가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운용매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은 봄소식을 알리는 이른 봄, 일반 매화보다 10일 일찍 오고, 순백색의 겹으로 향이 매우 진하게 난다. 매화나무의 열매가 매실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저.) 매화나무의 꽃을 매화라고하며 열매를 매실이라고 한다. 3월을 들이는 중인 지금은 아직 찬바람이 불어온다. 이런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워 올리는 인고의 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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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들이다.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생각은 마을과 그들이 사는 집과 무관하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집엔 각자의 분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자주 쓰는 탁자를 보면 그 사람의 심경이나 성격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의 궤적에 닿는 모든 것 중 무의미한 것은 없고, 연유가 없는 것 또한 없다. 내가 생활하는 마을. 나의 집에는 각자의 삶이 녹아있기 마련이니, 그것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꽤 재미있는 부분이다. 동양의 가옥과 서양의 가옥을 살펴보며 우리의 삶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려 한다. 을 중심으로 -동양 이 글을 쓰는 무렵에도 이슬비가 왔다. 동양은 강수량도 많고 집중호우도 내린다. 땅이 쉽게 물러지기에, 무거운 벽은 쉽게 무너지고 만다. 그 때문에 조상들은 벽 대신 '나무'를 기둥으로 세웠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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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그 사이 황금풍년화 개화

우리 초연당 정원에 황금의 풍년화가 개화했습니다. 붉은 홍화풍년화도 있지만 우리 초연당에는 샛노란 황금풍년화가 2월 중순에 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겨울의 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복수초와 더불어 봄의 전령사로 불립니다. 늦겨울 찬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풍년화잎 이 풍년화가 봄에 많이 피면 그 해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 설이 있지요. 풍년화는 이른 봄 눈을 맞으면서 꽃을 피웁니다. 잎이 나기 전에 가지에 담뿍 붙어서 풍성하게 꽃을 피웁니다. 이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게 되었다지요. 풍년화의 평균 개화 시기는 2월 초중순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볼 수 있는 봄 소식을 전하는 꽃입니다. 멀리서 얼핏보면 산수유 꽃같기도 합니다. 가까이 활짝 핀 곱슬곱슬 네개의 가래진 꽃잎을 보면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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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승천 운용매화 개화

오늘 운용매화가 만발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 운용매화 소식도 전합니다. 봄꽃나무가 그러하듯 운영매 역시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돋아납니다. 운용매는 수형이 매우 독특해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구불구불한 가지에 담뿍 핀 청초한 매화꽃이 마치 팝콘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듯하여 정말 장관입니다. '운용매'라는 이름은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분재용으로도 인기가 좋으며 정원수 및 조경 공원수로 관상 가치가 높습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지금 운용매화가 한창입니다. 꽃이 큼직하고 나무 가득 만개해서 아름다움이 절정입니다. 그윽한 향기는 어떻고요. 삼천 평의 초연당 구석구석 맑은 매화 향기가 가득합니다. 한때 뾰족한 서리꽃이 덕지덕지 붙고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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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에서 아파트까지 - 땅에는 내력이 있고 사람에게는사연이 있다.

나는 문뜩 내가 지금 누워있는 이 집에대해 궁금했다. 어떻게 움집은 아파트까지 이르렀을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왔는지에대한 궁금증이 가던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도록 했다. I 움집-모닥불을 둘러싸고 최초의 주거는 움집이였다. 지붕과 벽의 구분이 없이 단순하게 지어진 집. 사람들은 그 커다란 고깔같은 집에 둥글게 모여 살았을 것이다. 그들의 불은 난방과 조명과 취사의 역할이였을 거다. II 초가집과 기와집 -벽과지붕의 분리 벽과 지붕의 분리되기 시작한 건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부에 따라 각자 다른 공간을 소유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기와집과 / 초가집 기와집은 그 자체만으로 부의 상징이였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지붕 그 아래 지붕을 받드는 기둥과 기둥사이에 자리한 보, 또 그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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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찾아온 2월의 황금 복수초

2월 중순에 촬영해 둔 복수초 개화 모습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2월 눈 밭에서도 노란 꽃을 피우는 얼음꽃입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봉우리를 맺고 있는데 지금은 활짝 핀 노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 복수초!! 복과 장수의 의미를 담은 노란 꽃, 사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온 말로 한자말로 따서 부르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얼음 사이에 피는 '얼음새꽃', 눈을 삭히며 피는 꽃이라 하여 '눈색이꽃' 등 예쁜 순우리말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복수초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 일출하면 그 때 꽃잎을 활짝 펼칩니다. 그랬다 오후 3시쯤 찬바람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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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연당 오천년정원(전북 민간정원9호)에 내린 서리꽃

오늘은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내린 지역이 많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에 이르기까지 눈이 많이 내렸더군요. 입춘이 지났는데 눈이 많이 내려 한 겨울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늦은 3월까지도 눈이 내렸던 적이 많았지요. 최근 중국에는 한파와 폭설로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런 기습 한파에 모두 대비 잘하시고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입춘이 지난 2월 8일에 찍은 서리꽃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뾰족 뾰족 가시바늘 같은 서리꽃이 피어서 사진을 몇 컷 남겼습니다. 우리 초연당은 따뜻한 남쪽에 있지만 섬진강 옆에 자리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제법 기온 차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2월 8일에 찍은 사진으로 그때 영하 6도 정도 내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안개는 오리무중. 결과는 매우 날카로운 바늘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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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오천년정원의 변산바람꽃 개화

입춘이 지나고 남쪽지방에는 꽃소식이 한창입니다. 2월 여전히 모진 강바람이 불어 오지만 여기저기 봄꽃들이 어여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은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야 비로소 보이는 아주 작고 앙증맞은 꽃입니다. 신비로운 아름다움 앞에서는 절로 무릎을 꿇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월 26일 촬영 변산바람꽃 고개를 땅에 처박고 땅을 유심히 보아야 땅에 납작 붙어있는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은 모진 2월의 찬바람을 뚫고 연약한 꽃잎을 터뜨린 봄의 전령입니다. 곱고 청순한 변상아씨가 우리 초연당 곳곳에 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2월15일 변산바람꽃 개화 모습 새소리 까치소리 잔잔한 바람소리 마저 고스란히 담긴 영상도 공유해 봅니다.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하얀 꽃잎이 참 어여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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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상차림의 정신과 예법

곧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군요. 모두들 고향에 갈 차비는 다 하셨는지요? 올해 설연휴는 나흘이라 일주의 반 이상입니다. 긴 연휴기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저도 부모님 뵙고 차례도 지내고 세배도 올리고 오렵니다. 설날이나 추석하면 의례상을 차리게 되는데요. 이런 제사상차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한식 관련 책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도서관에서 '오천년의 밥상 위대한 문화유산 우리 한식이야기 『한식의 도道를 담다』' 김상보 저자의 책을 빌려와 읽어 보았습니다. 1부 한식의 뿌리를 찾아서 챕터에서 우리가 계승해야 할 제사상차림의 정신 부분을 읽고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죽음은 곧 재생, 길례로서의 제사 음식과 제의는 식문화사적으로 볼 때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고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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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익어가는 초연당의 가을

가을이 깊어갑니다. 우리 초연당에 시절을 증명하듯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모과나무 가지에 주렁주렁 모과도 노랗게 익어 갑니다. 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주렁주렁 달린 노란 모과가 마치 황금덩이가 매달려 있듯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 모과 열매들이 모두 황금덩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검은 하늘과 대비되어 유난히 더 노랗게 잘 익어 보입니다. 모과는 아닌 말로 정말 우리 건강에 좋은 황금 과일입니다. 특히 이런 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따뜻한 모과차 한잔으로 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염에도 좋습니다. 모과는 과일은 맞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이 적고 과육이 거칠고 딱딱하답니다. 맛은 시큼하고 떫어서 그냥 생으로 섭취하기엔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과차나 모과주, 모과청을 해 먹습니다. 모과를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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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첫눈에 덮인 순창 초연당

첫눈이 내린 날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올해는 평소 보다 일찍 눈이 찾아왔네요. 지난해 보다 19일이나 빨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12일 이르게 눈이 찾아왔습니다. 첫눈이 온 날에는 기온도 뚝 떨어져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뜻밖의 선물을 받은 듯이 설레는 마음에 추위 따위는 대단치 않게 느껴집니다. 불과 10일 전만 해도 가을이 깊어지고 낙옆이 모두 떨어진 황량한 나무들이 멋스러워 핸드폰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때이른 눈소식에 미쳐 정리할 새도 없이 겨울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물들기도 전에 초록빛인 채로 떨어져 바닥에 나뒹구네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우리 한옥 초연당 기와기붕위에 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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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을 하늘을 닮은 용담꽃

가을 하늘과 무척 닮은 종모양 푸른 용담꽃이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을 시원스레 밝히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햇살에 오물렸던 꽃잎을 활짝 폈네요.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 꽃잎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화관을 꼭꼭 닫아 버린답니다. 줄기가 휘어질만큼 오묘한 보랏빛 푸른 빛깔의 꽃이 뭉텅이로 피었습니다. 줄기 하나에 꽃이 이렇게 많이 피는 야생화도 드문데요. 줄기가 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처질 정도로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용담꽃은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 되어 있고 가을에 꽃을 피웁니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나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이 꽃은 특이하게도 가지 끝에 달리는데 화경 없이 바로 줄기 끝부분에 달려 핍니다. 화분에 심으면 화분 가득 보랏빛 꽃이 피어 정말 예쁘답니다.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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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를 가는 가을 꽃향기 은목서

비가 온 후의 가을 향이 물씬 풍기는 오후입니다. 우리 초연당에 은목서 두 그루가 있는데 꽃이 만개하여 그 향이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미색의 고아한 꽃이 웨딩드레스 자락을 장식하는 꽃의 모양과 닮았습니다. 요목조목한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꽃도 이쁘지만 이 고급스러운 향기는 참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은목서가 필 때는 집안에 향수를 퍼 부어 놓은 듯 집안 곳곳에 이 은은한 향으로 가득합니다. 비 온 이후에는 더욱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초연당 단지가 제법 큰 편인데 바람이 불면 곳곳에서 은은한 은목서 향이 느껴집니다. 괜히 만리향이란 이름이 붙은 게 아닌가 봅니다. 순수 은목서는 9월에서 10월에 완전히 만개하는데요 가지 사이사이 가득 흐드러지게 달려 향기가 매우 강합니다. 은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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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민간정원 초연당 등록

오늘은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10월에 우리 초연당이 전라북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동안 초연당 식구들 민간정원 등록을 위해 참 많이 애쓰셨는데 애쓴 보람이 있었네요. 초연당 민간정원 등록을 축하하며 초연당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도 이 기쁜 소식을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는 숲과 수목의 가치증진을 통하여 전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이미 지정된 6개소와 이번 달에 3곳을 신규로 등록해 총 9개소의 민간정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민간정원은 민간이 만들고 가꾼 정원으로 빼어난 경관미와 특징을 갖출 경우 그 가치를 인정해 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민간정원 등록제로 생태관광자원으로 도민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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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을 꽃 꽃무릇

추석을 앞둔 9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려 가을에 깊이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법 쌀쌀한 기운에 잠이 깨어 두꺼운 이불을 꺼내어 덮었습니다. 유래없이 무더위가 지속되니 여름이 가기는 가려나 자연의 순리를 잠깐 의심했네요. 9월에 피는 붉은 꽃 꽃무릇이 우리 초연당을 붉게 수놓았습니다. 불갑사나 선운사에 피는 대규모 군락지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많이 피어 한옥과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한 곳에 몰아피지 않고 이곳저곳 소소하게 피어 그 존재를 뽐내고 있네요. 꽃무릇은 무리 지어 심기때문에 그 주변이 온통 빨간물결입니다. 꽃 한 송이 한송이를 들여다 보기보다는 바닥에 붉게 깔려 있는 화려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잎 하나 없이 꼿꼿한 줄기 끝에 딱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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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어원과 지명유래담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공휴일로 지정되어 더 반가운 한글날입니다. ^^ 우리는 얼마나 우리말을 잘 알고 쓰고 있을까요?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방송과 언론에서도 신조어가 남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쓰는 줄임말은 심각성을 넘어 대화에 불편함까지 초래합니다. 청소년들은 줄임말을 쓰는 이유가 '짧게 말하고 쓰는 것이 편해서'라고 대답합니다. '갑톡튀','넘사벽','듣보잡','갑분싸','남사친','여사친','이생망'.......나열된 줄임말 중 몇 개나 의미를 아시나요? 빠름을 외치는 이런 시대를 사는 바쁜 현대인에게 어쩌면 줄임말은 당연한 변화일지도 모릅니다. 언어는 시간에 따라 변해 왔습니다. 중세국어가 수많은 역사적인 시대적 배경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말로 변화되었지요. 거꾸로 생각해 볼까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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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과 고즈넉한 한옥

오랜만에 햇살이 좋습니다. 오늘은 청명한 가을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라 좋네요. 우리 초연당의 고즈넉한 한옥 처마 너머로 보이는 높은 가을 하늘이 참 맑습니다. 며칠 동안 가을장마로 흐린 하늘이 계속되더니 오랜만의 볕이 무척 반갑습니다.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였습니다. 유래 없는 여름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음이 느껴지는 선선한 하루네요. 아름다운 섬진강 기슭에 자리한 우리 초연당의 아름다운 한옥과 가을 하늘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멋진 초연당의 요즘 근황 사진을 공유해 봅니다. 비오는 날 길상당 본당 툇마루 끝자락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우중충한 하늘 아래 비에 젖어 윤기가 나는 기와지붕이 마치 기름칠을 한 듯 반들거립니다. 비 오는 날도 한옥은 참 운치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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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황금 수술이 가득한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는 우리나라 토종 특산식물입니다. 제주지역만 제외하고 우리나라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내한성, 내습성, 내음성이 강한 식물입니다. 계곡이나 산의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키가 껑충하니 크고 마디가 꿩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얻게 된 이름입니다. 키는 100~120cm가 보통인데 240c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7~8월 한 여름에 피는 꽃인데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금꿩의다리(Thalictrum rochebrunianum var. grandisepalum (H.Lev.) Nakai) 금꿩의다리는 은꿩의다리보다 꽃이 더 크고 풍성합니다. 꿩의다리 중에 가장 키가 큰 품종입니다. 이 꽃은 토종 고유종이라고 하는데 미모가 들꽃이라고 하기엔 도도한 것이 왕궁 뒤뜰에나 피어 있을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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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생활 회화 민화

요즘 웹툰이 대세입니다. 고교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교과서 안에 숨겨 놓고 순정만화를 읽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 시절은 종이 만화책이 대세였지요. 휴대용 전자제품이 보편화되면서 요즘은 디지털화된 콘텐츠들이 대세입니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접속 만으로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다니 구세대들에게는 그야말로 상상 속 신세계나 다름없습니다. 그럼 옛날은 어떠했을까요?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예술과 창작도 시작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명의 발달과 예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인류 문명의 진화에 따른 예술의 세계 역시 다양한 표현 형태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어땠을까요? 우리 선조들은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우리 민족만의 생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시대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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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토종 제주 상사화

가을장마라고 합니다. 비가 쉬지 않고 며칠째 오고 있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햇살인지 해님이 반갑네요. 태풍은 우리나라로 오지 않고 진로를 틀었지만 덕분에 오늘은 무지 무덥네요. 가을볕에 곡식이 익어가니 따가운 가을볕이 마냥 싫다고 푸념할 수만은 없네요. 장마가 계속 되던 어느 날 오랜만에 빗줄기가 약한 틈을 타 초연당 정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 영롱한 빗방울을 머금은 귀한 제주 상사화가 군데군데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깨닫는 하루입니다. 제주 상사화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분포하는 아주 귀한 식물입니다. 동그란 알뿌리로 번식합니다. 제주 상사화는 사진에서 보듯이 연한 미색이 도는 흰색의 꽃이 핍니다. 사진 속 꽃은 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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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제1회 순창 섬진강 둘레 따라 걷기대회

8월 19일 순창 적성면 구 원다리에서 우리 초연당까지 제1회 '섬진강 둘레 따라 섬진강 걷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걷기 대회는 섬진강르네상스추진위원회 주관 섬진강영화제조직위원회 주최로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무척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참여 회원들은 순창 적성면 원다리에서 출발하여 섬진강 제방길을 따라 유등면에 위치한 우리 한옥체험관 초연당까지 약 5km를 걸어서 성공리에 도착했습니다. 섬진강 둘레길을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아름다운 섬진강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섬진강르네상스추진위원회는 순창의 4개면 동계면, 유등면, 적성면, 풍산면 마을 주민자치위원들로 구성해 설립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경제기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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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과학 한옥의 지붕 처마

우리나라 기후는 참 변화무상합니다. 여름에서 가을즈음 해년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몇 개의 태풍이 반갑지 않네요. 느림보 6호 태풍 '카눈'이 천천히 우리나라를 간통하면서 흔적을 너무도 크게 남겼습니다. 장마로 인한 수해 피해가 미쳐 수습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겪은 재난이라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기후를 살펴보면 뚜렷한 4계절이 있는 삶은 분명 축복이지요. 사계절이 주는 자연조건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적 혜택은 정말 많습니다. 시시각각 변화는 계절의 경험은 우리에게 감수성이 풍부한 윤택한 삶을 줍니다. 하지만 불리한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지요.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무덥고 습한 여름을 보내야 하고 겨울에는 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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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과학 창과 방

요즘 같이 더운 날 냉방기 없이는 살 수 없다고들 말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는 열대야 극복이 어렵지요. 겨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난방기가 없으면 겨울을 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냉난방기는 공기를 직접 데우거나 차갑게 만든 공기를 밖으로 못 나가게 막는 방식입니다. 현대의 냉난방기는 공기를 매우 건조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현대식 주택이나 사무실이 모두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한옥의 냉난방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난방의 경우를 살펴보면 한옥의 높은 천장을 지붕 속으로 편입시켜 흙을 채우거나 공기층을 활용해 단열 효과를 높입니다. 바닥은 온돌로 따뜻합니다. 온돌의 원리는 열이 방밑을 지나가게 되면서. 전도와 복사, 대류를 동시에 이용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열원은 아랫쪽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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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햇빛의 미학 창호지

현대사회의 집하면 아파트나 빌라가 먼저 떠오릅니다. 요즘 집은 거실과 현관 부엌, 화장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땅을 밟을 필요가 없지요. 흙을 밟고 안채, 사랑채, 부엌을 오가던 옛시대에는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였을테지만 현대는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바람이 고작입니다. 이마저도 커튼과 브라인드를 설치하여 차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사생활 보호도 있지만 해로운 자외선 차단과 더위와 추위를 막기위해서 입니다. 요즘은 쉼을 찾고자 한옥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었습니다. 한옥을 왜 찾는걸까요? 어쩌면 딱딱한 콘크리트벽으로 이루어진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닭장 같은 아파트, 고층빌딩에서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쉼없이 일하며 늘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바쁘고 불안정한 현대인에게 한옥체험은 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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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우아한 자주빛 꽃창포

초연당을 대표하는 누각 옥호루(玉壺樓) 뒤쪽에 꽃창포가 가득 피었습니다. 진한 자수정처럼 빛나는 보랏빛깔 꽃창포는 언제 보아도 우아하고 고고합니다. 6월부터 꽃이 피었는데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싱그러운 초여름이 되면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로 유사종인 붓꽃이랑 모양이나 빛깔이 비슷하여 어핏보면 구별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붓꽃과 꽃창포가 같은 꽃이라 여기지만 사실은 과는 같지만 종이 다른 꽃입니다. 붓꽃과 꽃창포는 빗깔이나 화피 모양이 비슷하여 그 꽃이 그 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거의 같은 꽃처럼 보이지만 안쪽의 무늬를 자세히 보면 서로 다릅니다. 붓꽃과 꽃창포 붓꽃은 푸른빛이 강한 남자주색이며, 외화피 안쪽에 흰색,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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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지배자 서어나무 장마에 쓰러지다

오늘도 비가 많이 내리네요. 해년마다 전라도 지역은 비와 눈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몇 해에는 섬진강 주변 일대가 물난리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주 역시 정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에 늙은 서어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수령 300이 넘은 고령나무입니다. 겉모습만 보아도 이 나무의 세월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곳저곳이 썩고 이끼가 끼어있습니다. 작년 11월 강풍에 큰 가지가 부러졌고 밑동부터 운지버섯이 피어올라 그야말로 고목나무 자태 그대로입니다. 부러진 가지로도 여태껏 굳건히 자리를 잘 지켰는데.... 이번 장마로 기어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체험장 앞으로 처참하게 넘어져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랫밑동이 썩으면서 거대한 몸통을 지탱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ㅜㅜ 서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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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연못 노란어리연꽃 황금어리연

여름입니다. 연못에 황금꽃이 피었습니다. 이 노란어리연꽃은 경기 시흥 관곡지에서 온 다년생 수초입니다. 초연당 당주 지인분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식물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꽃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초연당 연못에 적응을 잘했는지 이렇게 어여쁜 꽃을 많이 피웠네요. 자생지가 남부지방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추위에 강해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린 연못이나 늪에서 자랍니다. 어리연은 조름나물과 여러 해 살이 수생식물로 연꽃은 아니지만 '어리-'접두어를 붙여 연꽃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 봅니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니 '어리'는 "어떤 명사 앞에 붙어서, 그와 비슷하거나 가까움을 나타내는 말"이라 합니다. 잎에 윤기가 흐르고 물 수면에 떠 있어 수련과 비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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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여름꽃 능소화 고목나무 위에 피다

우리 초연당 2층누각 옥호루 옆 고목 서어나무에 능소화가 제철입니다. 인동초 위로 한참을 올라 "세상 사람들 나 좀 보시오"하고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있습니다. 과연 꽃말과 같은 정열이 넘칩니다. 막 동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 빛을 닮았습니다. 능소화는 동양적인 분위기때문에 우리 한옥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여름에 꽃이 피기시작해 가을까지 붉은 꽃을 피웁니다.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다른 물체를 휘어 감고 올라가며 사는 나무입니다. 근래 북촌 고택 기와담장 위에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벽과 담을 담쟁이처럼 기어오르며 붉은 꽃을 늘어 트리며 피는 멋이 참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우리 초연당 키가 큰 서어나무 위를 능소화가 타고 올라가 서어나무 키에 달하겠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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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꽃 새하얀 산딸나무꽃

요즘 우리 초연당에 새하얀 산딸나무에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커다란 나무 가득 새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길이 절로 머뭅니다. 가을이 되면 딸기를 닮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붉게 물드는 잎사귀 마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산딸나무는 꽃과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관상용 나무로 최고입니다. 초연당에는 산딸나무가 두 그루있는데 한 나무에는 꽃이 가득 피어 마치 수많은 하얀 나비들이 커다란 나무에 가득히 내려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나무 한 그루는 꽃을 피우는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 두 나무가 확연히 구분된 모습입니다. 산딸나무 꽃은 꽃잎이 十(십자)모양 4장의 흰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 흰꽃잎은 꽃잎이 아닙니다. 꽃은 둥근 꽃차례에 아주 작은 꽃이 20~30개 공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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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생명의 그릇 옹기의 비밀

우리 초연당 둘레길은 큰 옹기들이 담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집 마당 한켠에는 고풍스러운 장독대가 있습니다. 초연당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수많은 옹기를 보고 감탄합니다. 선이 고은 곡선 기와지붕과 더불어 장독대의 옹기는 전통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한껏 풍깁니다. 최근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로 소금 파동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천일염을 큰 옹기에 5년가량 장기 보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김치나 장을 담을 일이 없어 소금을 거의 사용을 안 했습니다. 소금 재고량을 체크해 볼 겸 옹기뚜껑을 열어 보니 변질 하나 없이 잘 건조되어 끝맛이 달달한 소금이 적당량 남아 있네요. 소금이야 원래 쉽게 변질되지 않고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5년을 넘도록 변함없이 그대로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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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피는 천연 항바이러스 약초 금은화(인동초)

어느덧 6월 중순입니다. 어느 주택가 담벼락을 붉게 수 놓았던 5월의 넝쿨 장미는 고운 빛깔을 잃고 향기를 머금은 꽃잎들은 우수수 떨어져 바닥을 붉게 물들였네요. 수북이 쌓여있는 붉은 장미 꽃잎을 보니 섬 큼 여름이 코 앞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낙엽처럼 쌓여 있는 장미꽃잎을 보니 어떤 이는 꽤 낭만적인 풍경을 보았다며 들뜨지만 저는 유난히 짧은 봄이 아쉽기만 합니다. 옆에는 앵두가 붉게 익어가고 버찌도 까맣게 익어가며 달콤한 향을 풍깁니다. 저녁에 몰래 나와 서리를 해 볼까! 못된 맘을 먹어봅니다.ㅋㅋ 좀 더 지나가니 능소화 덩굴이 쭉쭉 뻗어 길가를 침범하고 있네요. 이 담벼락을 지날 때면 볼거리가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지는 꽃이 있는가하면 지금 화사하게 피는 꽃도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 정원에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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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향기의 바람개비를 닮은 백화등 만발

우리 초연당 내원 가장 중심부 먼진 소나무와 함께 백화등이 활짝 피었습니다. 소나무를 받치고 있는 기둥을 칭칭 감으로 정말 멋스럽게 꽃을 피웠습니다. 한옥집은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오늘 하루도 감동의 연속입니다. 백화등(白花藤) 학명은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한자를 풀이해 보니 '하얀꽃이 피는 등나무'이네요. 마삭줄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특징이라면 마삭줄에 비해 전체적으로 대형입니다. 백화등은 '흰꽃 아시아 자스민꽃(white-flower aisan jasmine)'으로도 불립니다. 백화등은 남부지방 산지 숲 바위나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상록 덩굴식물입니다. 그늘진 숲 속에서 다른 나무들을 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고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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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다래나무 다래꽃

우리 초연당에 군침 도는 과일나무가 있습니다. 토종다래나무에 매화꽃을 닮은 달래꽃이 피었습니다. 다래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도 언급이 있지요.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ᄃᆞ래랑 먹고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멀위·ᄃᆞ래는 머루와 다래를 말합니다. 이 머루와 다래는 장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상징입니다. 그대로의 자연 즉, 꾸밈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함입니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이름은 아닐 거예요. 머루, 다래, 으름. 산골 마을에 사는 어린 꼬마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던 추억의 산열매들입니다. 다래(Actinidia arguta, hardy kiwi)라는 말은 '맛이 달다'는 의미의 '달'과 명사 초성의 뒤에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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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지혈재 백급 아름다운 난초 자란

비가 내린 후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는 싱그러운 봄의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올해에도 자란의 자태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 초연당 대표 누각 옥호루(玉壺樓) 밑은 바위 주변이 자란(紫蘭)으로 가득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흰꽃과 붉은 꽃이 어우러져 더 조화로워지고 있습니다. 전통 누각과 잘 어울리는 쨍한 보랏빛 꽃이 참으로 고급진 풍경을 만듭니다. 이맘때 옥호루 누각 밑을 지날 때면 홍자색 수려한 꽃에 매혹되어 그 자리에서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참으로 고상하고 기품 있는 난초입니다. 순창은 남부지역이지만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제법 매서워서 영하의 기온이 더러 있는지라 노지 알뿌리가 얼어죽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지요. 매년 요렇게 이쁜 꽃을 피워주니 대견할 따름입니다. 알뿌리가 많이 번식을 했는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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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재상 화상 작약

올해도 초연당에 화려하고 향기가 진한 작약이 만개했습니다.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작약 근방에 있는 듯 달달하고 상큼한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어찌나 향이 강렬한지 가까이에서 향을 맡으면 오히려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작약 향기를 말하자면 플러럴 계열의 상큼한 향입니다. 작약은 꽃으로 보나 향으로 보나 정말 매력 만점인 화초입니다. 작약(芍藥) 5~6월에 백색, 적색 등으로 매우 크고 탐스러운 꽃이 핍니다. 작약은 예로부터 관상과 약용 모두 쓰임새가 좋아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식재한 식물입니다. 중국에서는 꽃 중에 모란을 화왕으로 꼽고, 작약은 화상(花相)이라 하여 모란 다음으로 여길 만큼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여 동서고금을 막론한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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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사임당의 뜰

요즘 녹음이 짙어지고 사방 천지 꽃내임 풀내음으로 정신이 혼미합니다. 툇마루에 노란 송화가루가 뿌옇게 내려앉아 손으로 쓱쓱 닦고 앉노라니 새삼 오월이 왔음을 느낍니다. 산길을 지날 때면 아카시아 향이 향수를 뿌린 듯 진하게 온몸을 감싸옵니다. 우리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들에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순간들을 남기기 위해 연신 핸드폰 카메라 버튼을 누루고 있습니다. ^^ 요즘이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흔해서 맘만 먹으면 간단하게 순간을 있는 그대로 남길 수 있지만 옛사람들은 붓과 먹으로 화가의 손을 빌어 화폭에 남겼습니다. 이런 정물이나 풍경을 잘 그린 옛 화가 중에 저는 신사임당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인터넷 서핑보다 도서관 자료를 찾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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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끝 야채 목말채 참두릅

두릅 봄이되면 한 번쯤 들어 보았을 산나물 이름입니다. 오늘은 신경통에 좋은 산나물 참두릅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합니다. 또 두릅 먹는 방법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5월 초순, 요즘 두릅이 제철입니다. 요 며칠 비가 왔었지요. 비가 온 이후는 두릅이 부척 커버리니 농부님들 서둘러 수확에 나서시겠네요. 날씨에 따라 수확일이 늦어질 수도 조금 빨라질 수도 있어 1주 내외로 수확예정일을 잡는다고 합니다. 순창은 전라도 지역이라 두릅이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4월 중순에 원순을 채취해서 향긋한 두릅을 맛보았는데요. 보들보들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향긋한 봄향기 기가 막혔답니다. 춘곤증에 나른한 봄을 잘 이겨내기 위해 두릅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 아래 사진은 대규모 참두릅 농장입니다. 냉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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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곱슬머리 닮은 불두화 피는 초연당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따사로운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5월은 가족 행사가 참 많은 달이지요. 어린이날을 낀 금요일부터 쭉~~ 일요일까지 연휴였지요. 꿈의 연휴에 이어 어버이날도 지났네요. 어버이날은 주머니에 돈이 빠져나가는 날이기도 하니 기다리지 않는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ㅋㅋ 어찌 되었든 이제 '부처님 오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토요일이네요. 하루 전인 금요일이었다면 금상첨하였을 텐데 뭔가 좀 아쉽긴 합니다. 아무튼 우리 초연당에 부처님 곱슬곱슬 헤어스타일을 닮은 불두화가 엄청 희게 피었습니다. 정말 엄청 하얗습니다. 처음 꽃이 피기 시작할 때는 꽃인지 잎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연녹색빛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활짝 피기 시작하면서 짜짠~~! 흰색으로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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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모양 귀여운 핑크 앵초

앙증맞은 핑크빛 하트꽃잎 앵초가 담장 아래에 화사하게 땅을 수놓았습니다. 해년마다 들꽃을 보면 설레이지만 유독 이 작은 꽃을 보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쨍한 핑크빛 색상도 너무 맘에 들고 마치 작은 꽃다발 마냥 뭉쳐 하트를 남발하고 있는 모습이 진짜로 심쿵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 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들을 가다 계곡을 지나다 우연히 마주치면 어찌나 반갑고 흥분이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만 일본에서는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앵초는 전 세계 약 4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0여 종 정도의 앵초류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산에 자라는 설앵초, 잎이 작고 뒷면이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 잎이 둥근 큰앵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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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찬란한 새우란에 반하다

화담숲에 다녀왔어요 얼마 전에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보고 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로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유원지나 수목원 등 어디라고 할 것 없이 인파로 가득하네요. 지금 화담숲은 철쭉과 수선화가 한창입니다. 자작나무숲을 지나니 수선화가 동산 가득 피어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내려오는 길 소나무 숲길을 걸을 때는 정말 휠링 그 자체였습니다. 경기도 광주 근처에 일이 있어 들렀다 겸사겸사 오후시간 화담숲을 다녀왔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휠체어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길이 잘 닦여진 곳이라 오랫동안 걸었는데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숲을 거니는 어르신들을 종종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동반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조용히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에는 최적의 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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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정력제 음양곽 삼지구엽초 꽃이 피다

오늘은 원기회복에 탁월한 비아그라 식물 삼지구엽초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초연당 정원에서 독특한 모양의 꽃을 발견했는데요. 마치 거미를 닮은 듯 신비롭습니다.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매자나무과 삼지구엽초속에는 대륙 온대지방에 약 20여 종, 우리나라에는 단 1종이 산속나무 그늘 아래서 무리 지어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줄기는 단단한 목질형에 수염뿌리가 많이 나고 옆으로 뻗으며 번식합니다. 한 포기에 여러 줄기가 나와 곧게 자라며 키 30가량 자라며 줄기 밑에는 비늘조각이 있습니다. 뿌리에서 자라 나오는 하나의 줄기에 3가닥 가지가 나며 각 3개씩 잎이 달려 9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서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잎 전체를 구성하는 소엽은 잎 길이 10cm 심장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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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지고 새 순(筍)이 돋다

봄이 무르익으면 꽃 잎이 떠난 자리에 혹은 금년 새로운 준비를 하면서 새 순이 돋고 있습니다. 아주 여린 연두색으로 전혀 순이 나지 않을 듯한 나이 지긋한 고목의 등걸이에서도 새순이 돋네요. 늘 경이로움의 연속인 여기 순창 초연당은 자연 자체입니다. 어지러운 세상 눈 둘 곳이 마땅치 않는 요즘 초연당은 신세계인듯합니다. 아무 데나 바라보아도 그냥 치유가 됩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어김없이 눈 속에 자연이 들어옵니다. 젊은 세대들 말을 빌리자면 안구정화가 된 듯합니다.홍도화에 화사한 꽃들이 만발할 때가 엇그제였는데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봄비가 내린 후 강풍으로 아까운 벚꽃과 도화꽃잎이 우수수 떨어질 때는 내 맘도 우수수 떨어지는 듯했답니다. ㅜㅜ 짧은 꽃의 생애에 뭔가 아쉬움이 남지만 그 빈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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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콩배나무, 돌배나무, 청돌배나무 개화

고마운 비가 달게 내리고 초연당의 배나무 세 종류에 배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4월 첫 주에 만발한 배꽃인데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콩배나무 먼저 귀여운 콩배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콩배는 작년 가을에 정말 귀여운 콩을 닮은 배가 열렸는데요. 콩알만 한 배가 정말 앙증맞습니다. 산과 들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내한성이 강하고 양지에서 잘 자라고요. 공해에도 강해서 가로수로도 그만입니다. 봄에는 꽃으로 아름답고 가을에는 앙증맞은 열매가 예뻐서 관상용으로 아주 인기가 좋은 식물입니다. 많이 크면 3m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달려 있고 맹아력이 강하여 생울타리용으로도 사용된답니다. 맹아력(萌芽力)이란 줄기가 꺽이거나 손상이 가더라도 그 부분에 새로운 싹이 트고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즉, 맹아력은 식물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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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자주목련이 피다

3월 하순에 초연당에 붉은 자목련이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좀 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돌담 옆에 핀 목련의 자태가 참 곱기도 합니다. 목련은 3월 중하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꽃을 먼저 피웁니다. 벚꽃과 살구꽃, 산수유꽃과 더불어 봄을 알리는 화려한 꽃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수목원, 도시공원, 아파트 등의 화단에 조경수 및 관상용으로 매우 인기가 좋은 낙엽활엽교목입니다. 얼마 전 새로 초연당에 터를 잡은 산목련도 제 꽃을 보여줍니다. 산목련은 이제 옮겨와 많이 힘들터인데 그 몸통의 넉넉함 만으로도 이겨 내리라 생각합니다. 목련의 겨울눈은 커다란 붓을 닮았다하여 '목필'이라고 부릅니다. 꽃봉오리가 붓을 닮은 것도 같네요. 자목련의 색상은 참으로 오묘한 자주빛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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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오얏꽃이 피었어요

오늘은 과일나무 꽃 중 하얀 오얏꽃과 배꽃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얏꽃?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 유명한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얏'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오얏꽃은 '이화(李化)'라는 이름으로 자두나무꽃입니다. 이화여대의 '이화(梨化)'는 배나무꽃을 말한답니다. 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릅니다. 아무튼 오늘 제가 소개할 꽃은 오얏나무의 오얏꽃, 자두꽃입니다. 자두꽃 자두꽃은 몽글몽글하게 모여 있다가 일제히 꽃잎을 활짝 펼치며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초연당 자두나무 연세가 만만치 않은데도 꽃이 피는 모습은 청춘입니다. 몽글몽글 가지에 뭉쳐 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나무에 딱 붙어 피는 품종과 벚꽃처럼 꽃자리가 좀 긴 품종이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의 늙은 자두나무는 꽃자루가 약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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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분홍 노루귀 개화

기다리고 기다리던 분홍 노루귀 개화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우리 초연당에서도 제법 추운 곳에 자리 잡아 늦게 모습을 보리라 생각하였는데 역시 제 시기에는 제 이쁜 자태를 나타냅니다. 어지러운 바람의 심술로 꽃잎에 잔티가 묻었어도 낭중지추(囊中之錐)라 그 본연의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솜털 부숭부숭한 모습을 담으려 했는데 사진빨이 별루네요. ㅜㅜ 잿빛 땅 위에 부숭부숭한 잔털 줄기 끝으로 작은 분홍색 얼굴을 달고는 봄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꽃이 가냘프면서도 너무 예쁩니다. 3월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은 제법 매섭습니다. 그래도 강바람을 잘 이겨내고 꿋꿋하게 줄기를 세우고 버티고 있네요. 3월 날씨는 추워도 봄은 오고 있네요. 아래 사진은 유튜브채널 '들꽃 순옥'님의 영상 속에서 노루귀 모습입니다. 산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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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산식물 미선나무 꽃이 피다

작년 4월 초에 미선나무 개화소식을 알려드렸는데 올해에는 많이 일찍 개화를 했습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한국에서만 자란다는 아주 희귀한 토종 특산식물이랍니다. 이름까지 예쁜 미선나무 꽃이 우리 초연당 틀 아래에서 활짝 피었습니다. 봄이 되면 담 아래 아기자기한 꽃들이 만발하는데 이번주에는 미선나무가 담 아래를 멋지게 꾸며주네요. 미선나무는 개나리와 달리 향기가 달콤하고 깊이가 있어 벌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꿀벌들의 꿀 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2년 4월 초 미선나무 개화 때에도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작년의 포스팅에 미선나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담았으니 작년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2022.04.05 - [초연당/오천 년 정원이야기] -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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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기원하는 봄꽃 풍년화

꽃이 귀하던 겨울은 가고 따뜻한 꽃바람이 산과 들에 불어오는 3월입니다. 오늘은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경칩답게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포근하지만 공기 질은 좋지 않았네요.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마스크를 꼭 챙겨 써야 했답니다. 이런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초연당에는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리겠지요. 납매에 설례는 마음을 이어 노루귀를 보고 이제는 풍년화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땅 여기저기 귀여운 복수초도 세력을 넓혀 가며 피어 있습니다. 다음에 곧 복수초 근황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봄소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 풍년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풍년화는 겨울 정원에서 혹독한 겨울의 칼바람과 맞서 이른 봄에 황금색 노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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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을 녹이고 피는 복수초

연일 날씨가 정말 따뜻합니다.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오늘은 두꺼운 패딩점퍼를 벗고 화사한 봄 옷을 꺼내 입어 보았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황금색 복수꽃이 메마른 땅 위를 노랗게 물들이네요. 복수초는 동부 시베이리아와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해발 800m 높은 산지에서 생육한다고 합니다. 복수초는 글리세롤이라는 부동액 수액 덕분에 영하 10도 이하에의 추위 속에서 얼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대사작용을 통해 열을 발산하여 눈과 얼음을 녹이고 꽃을 피우는 신비로운 꽃입니다. 2월 추위에도 꽃을 피우는 부지런한 꽃이다보니 다른 꽃들이 한창인 5월에는 열매를 맺고 땅 속으로 말라 사라집니다. 하지만 걱정이 없습니다. 내년에도 2월에 다시 황금빛 노란 꽃을 볼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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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원앙홍매 개화 소식

오늘은 화사한 꽃분홍색이 우리의 눈을 매혹시키는 아름다운 매화 "원앙매"를 소개합니다. 매화 하면 단아한 모습과 그윽하고 진한 향이 먼저 떠오릅니다. 우리 초연당에 매우 희귀한 품종의 화사함을 뽐내는 토종 국산 겹홍매가 피었습니다. 이 희귀 품종의 매화는 꽃잎이 소륜종이고 겹으로 피어 홀겹의 매화보다 한층 화사해 보입니다. 꽃이 매우 아름다워 매화 애호가와 분재 재배자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매화 품종이라고 합니다. 우리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는 홍매가 여러 그루 있습니다. 그 중 희귀한 열매가 열리는 원앙매화가 있습니다. 꽃 한 송이에 금슬 좋은 원앙처럼 사이좋게 쌍으로 열리는데 열매 모양으로 이런 이름을 얻게 된듯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수컷 원앙은 바람둥이라고 합니다. ^^ 이 원앙매(鴛鴦梅)의 특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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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현판

곧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어린 시절 설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덧 나이를 먹다 보니 설날이 반갑지만은 않네요. 요즘은 무척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3 딸아이의 입시로 정신줄을 붙들고 있는 것이 용할만큼 멘탈이 다 털리고 있습니다. 미술 정시는 요즘 실기와 면접고사가 한창입니다. 명절이 지나고 난 이후 마지막 다군을 끝으로 입시 지옥에서 자유로워지겠지요. 그것도 합격한 다는 보장아래서..... ㅜㅜ 모두모두 잘 되길 기원해 주세요. 요즘 우리 초연당에 MBC가 촬영을 온다고 합니다. 본촬영에 앞서 예비촬영을 온다고 하여 현판을 모두 찍어 보았습니다. 옥호루 누각 이층으로 이어져 있는 무량정은 현판이 없어서 무량정은 최고의 건축미인 천장 모습을 현판 대신으로 가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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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초연당은 영하 16도, 초연당 근황, 정월연날리기

24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기슭이라 바람이 매서워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늘 밤부터 눈이 올 거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점차 전북, 충북,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눈과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겠습니다. 강추위에 수도계량기 동파에 유의하시고 미리 핫팩이라도 준비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날씨에 공동주택에서는 세탁기 사용하는 것에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 될 것 같고요. 몇 년 전 베란다가 빙판이 되었던 악몽이 되살아 나네요. ㅜㅜ 저는 아파트 1층에 살고 있는데 위층에서 강추위에 땅이 얼 수 있다는 것을 몰랐는지 세탁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1층인 우리 집 베란다로 물이 넘쳐 무척 곤란을 겪었던 기억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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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음력표기 달력

2023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2주일이 되어 갑니다. 많은 분들이 음력과 24절기 표기 달력을 찾고 계셔서 이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지금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말로 양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사용되어 오던 음력의 반대되는 달력인 셈입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각 나라에서는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달력이 있었지요. 요즘이야 교통수단이 발달되었을 뿐 아니라 산업의 발달로 음력 달력을 사용이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독자적인 달력을 만들어 사용해왔는데 진덕왕(4년 650년)때에 중국의 역법을 들여와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백제는 중국 송나라 때 만든 원가력을 도입하여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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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난 풀, 납월매, 팽나무버섯(팽이버섯)

이제 섣달도 열흘정도 지나면 기울터이지요. 오늘은 겨울에 만나기 쉽지 않은 초록이와 꽃, 버섯 사진을 들고 와 봤습니다. 눈이 겁나게 오고 기상청 기록으로도 영하 16도를 기록하는 겨울다운 추운 날씨인데도 우리 초연당 보도블록 틈새에서 작고 여린 녹색 잎을 보았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인고의 시간을 버틴 대단한 녀석입니다. 이런 춥고 메마른 겨울에 초록이를 볼 수 있다니 행운입니다. 쭈그리고 앉아 요 녀석들을 살펴보다 문득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어 몇 컷 찍었습니다. 추운 날씨 핫팩이라도 되어 드리고자 공유해 봅니다. 남녘의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 준다는 납월홍매. 우리 초연당에 납월매로 진즉에 핀 홍매가 추위에 버티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생기를 잃어버렸습니다. 납월매는 음력 12월, 양력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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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장 담기 좋은 날 - 2023년 음력 절기 달력

올해도 어김없이 장을 담그는 시기를 궁금해 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저희 블로그를 찾아 주셨어요. 장은 정월장이 가장 맛 좋고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정월장이란 음력 1월에 담는 장을 말합니다. 장을 담을 때 유념해야 할 점은 음력3월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력으로 따지자면 2월에서 4월 안에 담그는 것이 좋은데 4월을 넘기게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니 소금 양이 더 많이 추가하게 되어 장맛이 짜질 수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을 피해 봄에서 가을에 장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장 담기 좋은 날 장 담기 좋은 날은 손없는 날과 12간지 중 말 날이 가장 좋은 날입니다. 달력을 별도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장 담기 좋은 날로 1월~5월만 말날을 표기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손없는 날은 음력 날짜의 끝자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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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집 처마 밑 고드름과 상고대

동짓날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여 전국을 꽁꽁 얼린 강추위와 상상 초월 폭설로 전라도와 충청도 제주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우리 순창지역은 60cm가 넘는 폭설로 도로 이동이 어려워 고립 위기에 처하기도 했답니다. ㅜㅜ 이번 폭설은 17년 만의 '60cm 폭설'로 특히 전라북도가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집중적으로 내린 전라북도 지역에 기록적인 대설로 비닐하우스, 축사등이 붕괴되고, 계량기 동파 등 피해 사고가 많았습니다. 우리 순창에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눈이 무려 63.7cm 내렸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적설량을 기록하였네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무릎까지 오니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도 치울 엄두조차 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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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초연당 동짓날 설경 구경오세요

오늘 팥죽들 드셨어요? 오늘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冬至)입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고 겨울 중 한겨울에 속합니다. 오늘 일년 중 밤은 가장 길고 낮은 가장 짧은 겨울의 정점인 날입니다. 동지는 음력으로는 11월 말이고 양력으로 12월 22일입니다. 동지는 대설과 소설의 사이에 있는 절기로 태양의 황경 270º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지에 이르러 극에 달합니다. 이 동지를 기점으로 다음날부터 다시 밤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요즘에는 동지를 팥죽 먹는 날로만 알고들 있지만 옛 민간에서는 설 다음 가는 작은설로 대접을 받았지요. 동짓날에는 부적으로 악귀를 쫓기도 했는데요. 동지풍습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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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겨울 한옥 한폭의 도양화 풍경사진

오늘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덕분에 겨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 한옥의 사계절은 정말 아름답지요. 그중에 겨울이 특별히 더 고풍스럽고 멋진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만 남은 앙상한 고목나무도에 앉은 새들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기도 하지요. 하얀 눈이 가지 위에 쌓이기라도 하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굴뚝에 연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저녁시간 뒷동산 위로 물드는 붉은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휠링이 된답니다. 이런 아름다운 한옥의 풍경을 셔터 안에 담아 선물로 보내준 이가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에서 하룻밤을 숙박 하신 손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을 담아 우리 초연당 식구들에게 선물로 보내오셨습니다. 다른 긴 말은 여기서 접고 값진 선물을 공개합니다. 같은 사진인데 느낌이 다른 사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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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 겨울 한옥집 맑은 꽃 향기

다들 요 며칠 동안 눈 구경 실컷 하셨지요? 춥기는 또 얼마나 춥던지 내복 없이는 문지방을 나설 수가 없었네요. 어느덧 내복 없이 겨울을 나기 어려워진 나이가 되었습니다. ㅜㅜ 요즘 매서운 추위가 이곳 초연당에도 불어 닥쳐 구석구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연못은 얼어 빙판이 되었고 정원수를 주던 수도꼭지도 그 기능을 하지 못한 지 좀 되었습니다. 저는 춥고 미끄러워도 눈오는 날을 늘 기다립니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요 며칠 동안 눈이 펑펑 내리는 통에 마음이 들뜨고 설렘 설렘 했습니다. 흰 눈이 까만 기와지붕 위로 소복이 쌓여 그 자체 그대로 풍경화입니다. 눈이 오니 우리 초연당 운용매의 꽃망울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네요. 찬 눈을 맞으며 고행을 견뎌내고 마침내 맑은 향기를 내뿜으며 꽃을 피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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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초겨울 한옥 초연당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는 한 주입니다. 동장군이 제대로 찾아왔나 봅니다. 찬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얼음이 탱탱 얼었네요. 돌학독에도 겨울 차비를 마친 연근이 잠들어 있는 대아에도 고인 물이 얼어붙었습니다. 앙상한 고목나무 꼭대기에 살고 있는 까치 부부는 오늘도 금실이 참 좋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저 높은 꼭대기 까치집이 유난히 선명하게 보입니다. 구들방 옆 굴뚝은 이제야 제 쓰임새를 하고 있습니다. 하얀 연기가 푸른 하늘 위로 피어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하늘하늘 나풀거리는 선녀의 흰 옷자락처럼 아련하게 여겨집니다. 굴뚝의 연기는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주저 없이 소환해 옵니다. 동네 골목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숨바꼭질과 고무줄놀이를 하다 해가 지고 노을이 붉고 타오를 즈음 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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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맺힌 운용매 꽃망울

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훌쩍 넘었네요. 늘 수능이 돌아오는 시즌에는 한파를 몰고 오는데 올해 수능은 한파 없이 무사히 치러 다행입니다. 필자의 첫째 자녀도 올해 수능을 치뤘습니다.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잠을 설치던 퀭한 모습과 청심환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하는 딸의 초췌한 얼굴이 엄마의 뇌리에 사진처럼 선명하게 박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입시 준비가 거의 끝나는 분위기지만 필자의 자녀처럼 예체능이나 논술, 인적성평가가 남아 있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지금 시간에도 수험 준비 중입니다. 미대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딸아이는 오늘도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파이널 한 달! 수능으로 피폐해진 신체와 정신줄을 다시 동여 매고 피로와 죽을힘을 다해 싸우며 목표의 끈을 놓지 않는 딸아이의 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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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가을비 / 빗속의 운치 있는 초연당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한파!!! ㅠㅠ 하도 감사히 내리는 가을비가 고마와서 빗 속의 초연당 사진들 몇 컷을 올려 봅니다. 초연당은 꽃이니 겨울을 나게 되는 삼지닥나무 꽃과 너무 일찍 꽃망울을 품어 고난이 걱정되는 운용매도 사진에 또 담았습니다. 한옥은 화창한 날씨도 좋지만 비오는 날이 유달리 운치가 더한 것 같습니다. 장독대 위로 톡톡 튀는 빗방울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휠링이 되는 듯합니다. 잔잔한 빗소리가 가을이 더욱 깊어감을 느끼게 합니다. 볼륨을 높이고 빗소리 함께 들어 보실래요? 도랑으로 졸졸 흐르는 물과 잔잔히 내리는 비 비오는 처마 밑 장독대 풍경 가을비가 오면 왠지 쓸쓸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잔잔한 가을 발라드도 떠오르고요. 장독대 위로 잔잔하게 떨어지는 빗방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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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연당 가을 콘서트 - 문화배달왔어요

초연당 가을 콘서트 깊어 가는 가을에 우리 초연당 앞마당에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고즈넉한 우리 한옥 초연당에 여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 소리가 퍼졌답니다. 10월29일 저녁 제법 늦가을 날씨답게 많이 추웠는데요. 우리 초연당 식구들 청산백운실 대청마루와 툇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을밤 음악 축제를 즐겼답니다. 센스 있는 우리 초연당 당주 김관중 대표께서 모닥불을 지펴 주셔서 늦은 늦가을 밤 몸을 녹여가며 따뜻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 '기업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사업'은, '기업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사업'은 직장내에서 즐기는 문화공연으로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회사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체를 방문화여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순창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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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가래에 좋은 콩배(똘배)로 배술을 담다

오늘 야생 돌배로 술을 담은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콩배를 아시나요? 배는 배인데 콩만큼 작은 배라고 하여 콩배라고 불린답니다. 다른 이름은 돌배, 똘배, 아그배, 좀돌배로도 불린답니다. 똘배(돌배)라는 이름은 돌처럼 딱딱한 배 모양의 열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모양은 배의 수백 배의 축소판이지만 맛은 보장 못한답니다. 그러나 콩배의 효능이 참 많아서 담금주나 발효진액, 차 등으로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콩배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얼마 전에 수확하여 똘배로 약술을 담갔답니다. 배의 개수로 따지자면 수백 개의 배로 술을 담갔네요. ㅋㅋㅋㅋ 물론 술도 한말을 부었습니다. 콩배 효능 콩배 과실에는 비타민C, 칼슘, 인, 마그네슘, 단백질, 사과산, 구연산, 과당, 포도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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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전통가양주 제조과정 민간자격 교육생 모집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집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지방이나 가문에 따라, 술을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각양 각색의 술이 탄생하였지요. 예전에는 집에서 정성스럽게 빚은 맑은 술을 제주로 썼습니다. '명가명주'란 말이 생겨날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손님 접대로 술을 접대하는 것이 예와 도리라고 여겼습니다. 사대부와 부유층 등 저마다 미주(美酒)를 빚어 손님을 접대하고 제사와 차례 등 가정 행사에도 이용해 왔습니다. '명가명주(名家銘酒)’, 이름 있는 집안에 맛있는 술이 있다 우리의 가양문화는 고려시대 훨씬 이전부터 조상 대대로 수천년 동안 이어져 온 전래의 술빚기 방법과 풍습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래의 방법으로 집에서 빚었기 때문에 우리의 술을 가양주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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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으로 물든 산딸나무 단풍 /초연당 단풍

어김 없이 초연당에도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오천년정원은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엇그제는 주홍빛 잘익은 감을 깎아 주렁주렁 매달아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초연당을 보여드렸었는데, 오늘은 한 발 늦은 가을 손님 단풍나무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산딸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키가 큰 나무로 여러모로 독특한 나무입니다. 봄에 피는 십자모양 흰꽃은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4장의 꽃턱잎이고 암수가 한나무에 있는 암수한그루 나무입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키가 큰 산딸나무 몇 그루가 있습니다. 비틀도가 옆 지붕의 추녀마루 높이보다 더 키가 큰 산딸나무가 한그루? 아니 두그루 있습니다. 왜 한그루 두그루 헷갈려 하냐구요? 뿌리도 줄기도 각각 존재하지만 서로에게 뻗은 가지가 하나로 이어져 네 살이 내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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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곶감 말리는 집 한옥 초연당

시골에는 집집마다 집 안팎으로 감나무가 많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곶감 만들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올해 감이 풍년입니다.  홍시가 되기 전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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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한옥 초가집

한옥하면 저는 기와집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도 요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한옥이 기와집이기 때문이겠지요. 옛날에는 기와집보다는 초가집이 더 많았을텐데 요즘은 초가집을 찾아보기가 더 어렵습니다. 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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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1일 가을 가족여행/초연당 비빔밥 체험

요즘 가을 하늘 보셨어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하늘빛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추워지기 전 가을여행 계획들 많이들 하실 텐데요. 울긋불긋 색색의 고은 옷을 입은 가을산의 단풍구경도 좋지만 우리 순창 1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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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에 탁월한 가을 야생화 구절초 만개

요즘 그윽한 구절초 향이 초연당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머니께서 시집가는 딸을 위해 챙겨 보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각종 부인병 질환에 탁월하며 다른 질환에도 효능이 좋은 버릴 게 없는 가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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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빛 여름꽃 비비추 꽃/ 호스타

10월 연휴가 끝나고 일주일의 중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지 낮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어느덧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찾아왔네요. 초연당과 아주 합이 잘 맞는 '비비추' 꽃이 초연당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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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생화의 여왕 물매화

오늘은 유난히 하늘이 푸릅니다. 이런 푸른 가을 하늘과 퍽 잘 어울리는 꽃이 있습니다. 초연당 회춘당 뒤꼍 툇마루 아래 물매화가 피었습니다. 봄에는 미선나무꽃과 앵초가 그 자리를 빛냈었는데 가을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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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연못에 핀 평양각시수련

어느 10월 초 가을날입니다. 일교차가 엄청 심해 포근한 니트 가디건을 찾게되는 날씨입니다. 가을 꽃은 아니지만 오늘은 가을에 핀 수련이야기를 해 보려해요. 초연당 호수가에 각시수련과 항금어리연꽃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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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과 닮은꼴 휘귀식물 한라돌쩌귀

우리 초연당에는 가을꽃들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9월 마지막 날!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보랏빛 한라돌쩌귀가 우리 초연당에 피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보라색의 독특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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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제왕 곰취 꽃으로 피우다

초연당엔 '보물'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 피었습니다. 금년엔 정원 일부 공사관계로 언제 꽃을 피웠는지 살필 새도 없이 오늘이 되었습니다. 보물 같은 그 꽃의 이름은 '곰취꽃'입니다. 잎사귀가 부드러운 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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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집 / 집 밖의 집 별서

오늘은 원림 속 작은 한옥집 별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갑자기 웬 집 이야기냐고요? 집은 내게 무엇일까? 깊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좀 쉬고 싶은 모양입니다. ㅠㅠ 저는 바쁜 일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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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꽃 꽃무릇 / 석산 / 피안화 /돌마늘

유난히도 붉고 화려한 꽃무릇이 피는 가을입니다. 꽃무릇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꽃무릇이 피면 가을이 진정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가을 레드카펫  꽃무릇 보러 가세요! 가을을 알리는 꽃 중 하나인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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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키는 신 / 가신들이 사는 한옥(가택신)

오늘은 한옥에 사는 신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갑자기 웬 귀신 타령이냐고요? 추석 차례를 지내고 난 후 신문 위에 갖가지 나물과 과일 등을 차려 객귀밥을 대문 밖에 내놓고, 산소에서 성묘 후 고수레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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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정원 귀퉁이에 흰꽃나도샤프란 만발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꺾이는 요즘 초연당 정원 구석진 자리에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꽃을 피운 아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아침나절에 정원을 산책하기 금상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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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핀 슬픈사랑 제주상사화

올해도 여전히 8월이 되면 초연당 다래나무 아래의 제주 상사화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 정원 구석 토종 다래나무 아래 조용히 숨어 은은하게 주변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주상사화는 얼핏 보면 백양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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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의성군협의회 순창 친선교류, 매실장아찌만들기체험

8월19일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와 농·특산물의 홍보, 직역문화교류, 인적교류 확대 및 화합을 위해 순창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의성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자매결연도시 친선교류대회를 우리 순창군 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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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거리는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

우리 초연당에는 여름이면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이 옥호루 아래 연못가를 밝힙니다. 무엇인가 잘못한 것 마냥 고개를 푹 숙이며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한 색상과 무척 대조적입니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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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섬진강 자전거길 자전거 여행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어 요즘 여행 계획들 많이 세우시지요? 산과 바다 캠핑장등 좋은 곳 찾아 떠나는 신나는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올봄에 섬진강 자전거길을 종주한 여행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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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은 어떤 나무를 심었을까?

우리 초연당에는 유난히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야생화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래된 전통 한옥이나 고궁에는 상당히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지요.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에는 나이가 많은 고목들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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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여름 정원

오늘은 중복입니다. 중복 답게 날씨가 많이 무덥네요. 유난히 더운 중복에는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심신이 지치기 쉽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보양을 하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으니 오늘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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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지 추천 순창여행 3곳 소개

야~~ 여름이다!! 푹푹 찌는 여름!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입니다. 여름! 푹푹 찌는 낮 더위!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여름이어서 즐거운 여행이 있습니다.  순창 하면 고추장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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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연당 연꽃 개화

이제 연꽃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연근을 받아와 연꽃이 처음 피었을 때 설렘이 다시 떠오릅니다. 우리 초연당에서 혹한의 겨울을 이겨내고 올 봄 가뭄을 버틴 후 뜨거워져가는 여름 초입에 드디어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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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우울증 치료제 원추리, 매혹적인 노란 꽃을 피우다

봄에는 나물로 즐겨 먹고 여름에는 예쁜 꽃을 보여주는 원추리가 우리 초연당에도 피었습니다. 초연당 정원 한쪽 구석에 무리 지어 있네요. 어느새 작은 원형 연못 숲에도 전나무 아래도 그 예쁨을 뽐내며 아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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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별 도라지꽃

올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의 눈을 정화시켜 줄 선명한 보랏빛 별 모양 도라지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우리 초연당 여름정원은 하루가 다르게 별스러운 꽃들이 만발해서 산책하며 새롭게 개화한 꽃을 찾는 재미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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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시티투어 '풍경버스 7월 영어 여름캠프'

7월 2일에 '순창 여름 푸드투어'로 풍경버스가 다녀갔습니다. 지난해 비해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순창에만 있는 특별한 시티투어버스 '풍경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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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부활! 화룡점정(情) 20회 한옥펜션 체험

거기 누구 없느냐~! 내가 이 한옥에서 일을 하고 싶구나~! [상권의 부활 ! 화룡점정(情)]20회 우리 초연당에 재밌는 일꾼이 다녀 갔습니다. 얼마 전에 지역 상권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CMB 프로그램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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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 물레방아를 닮은 약초 물레나물

여름에 피는 야생꽃들이 초연당 오천년정원에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빙그르르 돌 것 같은 바람개비 모양의 꽃이 피는 물레나물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물레나물은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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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그림으로 보는 숙박 후기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태풍이 오나 싶을 만큼 어젯밤부터 강풍 동반 빗방울이 사정없이 전국을 덮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습도가 매우 높아 불쾌지수가 한계를 모르고 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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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밤 초연당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긴 가뭄의 끝에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농사와 사람살이는 물과 떼려야 뗄 수 없지요. 이 우기의 빗물이 생명수입니다.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하는 벼농사도 장마의 빗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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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수련 개화 소식

2022년 올해 연꽃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작은 수련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피던 모두의 사랑을 받던 황련은 아직 무소식이네요. ㅎㅎ 늘 연화 세상을 외치고 떠들지만 손끝마다에 나름 정성을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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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냉방 대청마루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이제 선풍기가 필요한 계절이 왔습니다. 선풍기 망을 벗기고 날개를 분리하여 깨끗하게 닦아 올해 처음으로 틀어 보았습니다. 옛날에는 선풍기가 없었을텐데 더운 여름을 어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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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붉은 석류꽃

초연당 정원에 유난히 붉은색 꽃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석류꽃입니다. 석류꽃이 피면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이 강렬한 태양빛을 받아 석류꽃은 금방 붉고 탐스러운 보석을 머금은 열매를 맺을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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