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게 와준 하늘
나는 아침이 빠른 사람이다.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내가 정한 룰을 깨고 싶지 않은 이유로 인한 강박증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내가 나 자신에게 피곤한 사람이 되기도 하며 타인에게도 피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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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이 빠른 사람이다.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내가 정한 룰을 깨고 싶지 않은 이유로 인한 강박증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내가 나 자신에게 피곤한 사람이 되기도 하며 타인에게도 피곤한 사람..
묵은지로 통조림 꽁치 넣고 김치찜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온 집안에 김치찜 냄새로 하루를 보내기엔 절망적일 것 같아 수능 칠 때보다 더 머리를 풀가동시켜 생각해낸 메뉴가 있다. 이렇게 하면 정말 거창한 줄 알..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갔다. 차에 내리자마자 맞이해주는 목련과 푸른 하늘을 보며 기분 좋게 시골길을 걸었다. 오늘 시골에 온 이유는 시골 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이다. 5층짜리..
외 사촌 동생들을 만나는 날. 좋은 카페가 있다며 추천하는 쌍둥이들에게 이끌려 간 곳은 소나무정원이 멋있게 펼쳐져 있는 카페였다. 함안 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이 카페는 차가 없이 오기엔 조금 불편..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하루였다. 책을 읽어도 음식을 먹어도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에 심술이 가득 나 있었다. 결국 나는 내 성질에 못이겨 내방으로 들어가 방을 한번 빙 둘러보기 시작했다. 찾았다. 내 마음..
우리 집에 핫한 아이템이 나타났다. 특허 버섯 머쉬마루 버섯 이름부터 특이한 버섯이지만 맛 하나는 기가 막히다. 밑동까지 먹을 수 있는 이 버섯으로 오늘 점심은 초간단 버섯덮밥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간..
얼마 전 자기 전에 일반인이 심령 장비로 폐가와 흉가를 방문하는 유튜브를 본적이 있다. 일반인 눈에 보이지 않는 영가를 모션디텍터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고스트 박스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하여 영가가 말하는..
오늘 점심은 아침부터 팔근육 사용해서 둘이 먹다가 하나 이빨 빠질지도 모를 쫀득한 수제비 한그릇을 준비해보았다. 재료는 간단하다. 중력분 밀가루 3컵, 물 1컵, 다시물 or다시팩, 애호박, 양파, 파, 냉이,..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아파트 단지다. 큰 대형마트가 있고 사방이 다 트여 있고 이질감 있는 아파트의 모습을 가리려고 작은 산책로도 있는 곳이다. 점심을 먹고 문득 아파트에서 바라본 동네가 정 없이 느껴져..
식빵 한 봉지를 사서 토스트도 해 먹고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먹곤 해도 식빵이 그래도 남아있다. 실온에 더 있으면 곰팡이가 필 것 같아 두 개는 소분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고 세 개로 오늘은 홈카페 디저트 후렌..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따뜻한 차 한잔 하고 오늘 점심은 뭐 먹지 하고 고민하며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지난번 시골갔을때 이웃집 어르신께 받은 쪽파가 파김치를 담고 남아있어서 간단히 파전을 해 먹기로 했다...
내가 사는 곳은 오늘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렸다. 비가 오는 날은 왠지 모르게 조금 더 활기차게 지내고 싶어 지고 방에서 조용히 지내기 보다는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주말이지만 평소대로 일어나는..
점심을 일찍 먹고 산을 다녀왔더니 출출해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애호박전을 만들었다.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애호박, 계란, 소금한꼬집 애호박을 먹을 만큼 잘라 기본 썰기로 얇게 잘라준다. 계란은 곱게..
삼월의 둘째 주 일요일이 왔다. 이번 3월달은 일요일이 5번이나 있다. 토요일이 비가오며 가고 싶었던 시골도 못 가고 마음은 점점 일상에 지쳐갔다. 일요일 오늘 아침은 꽤 햇살이 강하게 들어오는 아침이 시작..
어제 밥을 먹고 밥솥을 보니 밥을 해야 하는데 어중간하게 한 끼 정도 먹을 만큼의 식은 밥이 남아있다. 식은 밥 처리는 항상 볶음밥행이다. 엄마표 섞박지도 신맛이 나기 시작해서 점심은 깍두기 볶음밥으로 정했..
누구에게나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인연이 있다. 내게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의 인연보다 다른 나라의 사람이 내게는 아직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는 인연중의 하나이다. 나는 메신저가 없다. 유일하..
비 오는 화요일의 점심은 조금 재미를 더해 주고 싶어 아이 같은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모양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판다 모양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불어묵 주먹밥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밥 한공기, 사각어..
나는 그림에는 소질이 없지만 어릴 때부터 만화를 보고 마음에 드는 만화가 있으면 책을 소장하는 버릇이 있다. 내 어릴 적엔 동네 비디오 만화책 가게에 만화책을 한 권당 금액을 정하고 대여할 수 있었는데 그게..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곳에 나는 다시 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 돌아가시고 이제 집터만 남은 곳 이곳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변하는 것이라곤 계절과 농작물뿐이다. 논길이 쭉 펼쳐져 있..
상황이 많이 심각해졌다. 자가 격리된 환자분들도 사망하고.. 다니는 학원도 2주째 휴강에 들어갔다. 바이러스의 속도가 이다지도 빠르다니..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 후 한 달이 지나고 비행기로 1..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 그 나라 특유의 감성이 좋아 시작하게 된 일본어는 어느새 몇 년째 함께하는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 내 시절엔 jlpt라는 일본어 능력시험이 지금은 n1, n2, n3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자리 잡..
홈카페 도전! 시장에 파는 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했다. 한 소쿠리 가득 담긴 딸기는 알은 작지만 꽤 달고 봄을 담고 있는 맛이었다. 식후 딸기만 먹으며 지내다 보니 조금씩 물리기 시작했다. 색다르게 먹을 방법이..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듯이 아침은 꼭 우리 곁에 늘 있다. 시작이 중요하듯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 모두의 모닝 루틴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내 모닝 루틴을 소개해보려 한다 나의 모닝 루틴은 일어난 후 차를..
오늘 햇살은 좋아 시골에 잠시 다녀왔다. 햇살과는 다르게 차에서 내리니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봄을 질투하듯이 말이다. 이 길은 어쩜 이렇게 가도 가도 좋을까 정겨운 풀냄새 흙냄새 어디선가 나무를 태우는..
어제오늘 꽃샘추위에 따뜻한 국물음식이 먹고 싶었다. 밖에 나가기엔 춥고 뭘 해 먹지 하다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가볍게 우동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물 500ml, 국시장국 두 스푼, 우동 사..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는 핸드폰. 책으로 공부하는건 한계가 있고 생활 속에 공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하여 학원 동생에게 물어보니 단어는 이걸로 공부한다고 알려준 어플이 있다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
은행업무도 볼 겸 밖을 나왔다. 점점 사람이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에 나까지 괜스레 우울해진다. 근처 공원을 조금 걸을까 하다가 은행업무를 마치고 가까운 스타벅스에 오랜만에 가서 나의 쉼표를 찍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