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쿠트 외 (2022) 『주4일 노동이 답이다』 (읽는 중)
영국 NEF(New Economic Foundation)는 흥미롭고 담대한 공공정책 제안을 하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정치적 성향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 어디선가 분류한 표를 본 적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나 쿠트(Anna Coote)는 그 중심에 있는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책도 예전에 NEF에서 제안한 21시간 노동제와 관련한 글을 보면서 접했던 내용이다. 번역되어 나온 걸 작년에 알고 구입해 놓았는데 이제야 책장을 열어 보았다. 한국에는 국립, 시립 연구원 등 정책 전문 연구원이 많다. 넓게 보면 시민사회 영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연구기관도 많다. 그런데 정책은 실현 가능하고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다보니 생각보다 담대한 제안은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제도 내에서 경합하는 문제가 중요한 이유도 있겠다. 그래도 시민사회 기반 정책 연구기관은 조금 더 담대하게 정책 제안 작업을 해나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