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인혁당 사건' 사형수 도예종씨 부인…신동숙 여사 별세
[4·9 인혁열사 계승사업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75년 이른바 '2차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으로 체포돼 처형됐지만 2007년 무죄가 선고된 도예종(1924∼1975)씨의 부인 신동숙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장이 11일 오후 3시41분께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4·9 인혁열사 계승사업회'가 12일 전했다. 향년 95세. 1930년생인 고인은 대구 초등학교 교사로 있을 때 교사 문학서클에서 남편 도씨를 만나 결혼했다. 도씨는 사형 확정(1975년 4월8일) 18시간 만인 1975년 4월9일 서대문구치소에서 김용원, 서도원, 송상진, 여정남, 우홍선, 이수병, 하재완씨와 함께 사형이 집행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당시 남편의 형 집행 사실을 알고 졸도했다 깨어나기도 했다. 32년 후인 2007년 1월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도예종, 신동숙 부부 [4·9 인혁열사 계승사업회 제공] 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