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인생'이라는 배틀 로열에서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아남을 것인가?
파일럿 에피소드 (1화 ~ 4화) <가면라이더 기츠>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1화부터 4화까지는 '파일럿 에피소드'라고 부르며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듯, 파일럿 에피소드는 향후 해당 가면라이더 완결까지 연출과 서사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면라이더 기츠>의 파일럿 에피소드는 완성도가 높다. 준수하다 못해 화려한 액션은 특촬물을 낮게 보는 대중에게 입문작으로 추천해도 좋을 정도로 멋지다. 액션 하나만 놓고 봐도, 특촬물이라는 범주의 액션을 넘어서서 순수하게 눈과 귀가 즐거운 시청각 효과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대목은 단연코 서사. '인생'이라는 배틀 로열(경쟁 사회)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경쟁하는 가면라이더의 주 시청자층 뿐 아니라 성인이 된 특촬물 마니아층에도 큰 공감을 샀다. 나도 그중 한 명이고. 나도 학원에서 직업 훈련을 받으며 암묵적으로 다른 훈련생 여러분과 경쟁하며 꽤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