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가족들과 째꾸씨와 함께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캠핑느루에서 2024년의 마지막을 보냈어요. 캠핑느루의 주소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폭포길 64이고 전화는 0507-1343-0056이에요. 위치는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미시령옛길 쪽으로 가다 보면 지도를 보지 않고서는 찾기 어려운데요 예약하시면 주소를 보내주고, 네이버지도로 찾으면 길이 엉뚱하게 가르쳐줄 때가 있어 꼭 카카오맵으로 찾는 걸 추천해요. 예약은 캠핏을 이용했고 아래 링크로 예약하면 된다네요. 저희는 31일 운 좋게 취소좌석이 생겨 다녀왔답니다. 주중에는 보통 4~5만원대인데 31일은 성수기라 15만원 정도 주고 예약했어요. 가격보다도 예약 가능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죠.
주차는 사이트당 한 대 가능하고 저희는 추가 비용을 내고 2대를 댔어요.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이라 텐트를 치는 데 힘들었지만 바람을 견디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죠. 화장실은 사이트와 가까워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개수대도 깨끗했고 공용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샤워실은 따뜻한 물이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았고, 무인 편의점은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농협 계좌는 생각보다 멀어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과 위치상 도착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었어요. 또한 바람이 매우 강해 초보 캠퍼가 텐트를 설치하기 어렵게 느껴졌죠.
그럼에도 이 캠핑장을 꼭 가봐야 한다고 느낀 이유는 깔끔하고 청결한 관리와 다양한 사이트 수가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바위 멍을 때리며 힐링되는 풍경도 매력적이고 여름에는 미시령 계곡이 가까워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에는 날씨가 좋고 캠핑하기 좋은 계절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어요. 2024년의 마지막과 2025년의 시작을 이곳에서 보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고, 앞으로도 캠핑을 사랑하는 이웃들에게도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