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엘리펀트생츄어리를 다녀왔어요. 태국 여행 중 코끼리 체험을 고민한다면 이곳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더라고요. 여긴 ‘타는 곳’이 아니라 함께 걷고, 먹이고, 놀아주는 새로운 방식의 교감을 체험하는 곳이에요. 아버님이 일당을 안 받았느냐고 놀리실 만큼 즐거웠고, 직접 가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푸켓여행 추천의 1순위로 꼽는지 알 수 있었어요.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는 곳이더군요.
코끼리들은 태국 관광 산업에서 쇼나 이동 수단으로 쓰이던 과거를 벗어나 넓은 숲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며 여행객들과 따뜻하게 교감하고 있었고, 가이드가 코끼리마다의 사연을 차분히 설명해 주셨어요. 반나절 코스로 예약한 케어 코스(약 4시간)는 호텔 픽업으로 시작해 코끼리 먹이 만들기와 주기, 머드 마사지, 물놀이와 목욕, 현지식 점심까지 알찬 구성으로 짜여 있었고, 체험 시간은 짧지만 코끼리와 함께하는 시간은 아주 많았어요. 직접 코끼리 간식을 만들어보고 나눠 주며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과정에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없이 아름다웠어요. 푸른 숲속에서 코끼리와 머드팩을 하는 장면, 먹이를 주는 순간 하나하나가 그림 같았고 가이드분들이 액션캠으로 사진을 잘 찍어 주셔서 핸드폰 없이도 멋진 순간을 남길 수 있었어요. 특히 물놀이 시간에 코끼리가 무지개를 만들어주는 순간은 동화 속 여행자처럼 특별했어요. 예약은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으로 간편하게 가능했고, 오전/오후 중 타임 선택이 가능해요. 수건과 여벌 옷은 필수이고 향수나 모기약 스프레이는 코끼리가 민감하니 피하는 게 좋아요.
가족이나 커플, 친구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도 200%인 힐링 체험이에요. 이곳을 다녀온 뒤엔 여행의 추억뿐 아니라 마음의 평온이 남더군요. 코끼리들과 함께 행복하게 웃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푸켓을 다시 간다면 아이와 함께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