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가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길이 무엇이었고, 돌아가신 고인과 남아 있는 유족에게 어떡했는가?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수하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밝은 위로를 전하지만, (중환자실) 알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의식 없이 살다가 유족에게 정신적 경제적 부채만 남기고 끝내 돌아가셨다고 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존엄사를 생각하는 계기 2020년 통계에 따르면 가정에서 임종을 맞이하던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 사망자의 75%가 의료기관에서 임종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죽음은 환자의 의사보다 보호자의 의지와 의사의 권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환자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과 의사가 판단하는 '최선의 치료나 돌봄'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고 합니다. 보호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