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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를 구원하러 온 동네형, 즐겜러 레스터 프로스퍼!

 수원 KT를 구원하러 온 동네형, 즐겜러 레스터 프로스퍼!

207cm, 106kg의 거구.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지켜보나 풍채 있는 늠름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모름지기 UFC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 슬램덩크 변덕규의 이미지이 떠올랐고, 늪을 지배하는 동물인 ‘악어’의 우락부락함과 포악함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의 앞에 서면 많은 선수들이 금방이라도 기가 죽을 것 같았다.

또 무서워 벌벌 떨 것 같았다. 하지만 KBL 첫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그 자체였다.

단 몇 분 만에 사람이 어쩜 이렇게 호감형으로 바뀔 수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사람 좋아 보이는 너털웃음을 호탕하게 터뜨리며 관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었고, 삽시간에 “아 이 선수, 성격이 되게 좋구나”란 인식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