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난 2019년 6월 1일,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던 비시즌 여름날.
DB는 현 감독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주성의 공백, 윤호영의 노쇠화를 메우기 위해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DB가 마지막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2017-2018시즌, 만약 FA에서 KCC와의 이정현 영입을 밀리지 않았다면 트로피의 주인은 바뀌었을까?
항상 전력 보강에 아쉬움을 남기던 DB가 이번엔 눈빛이 제대로 바뀌었다. 당시 매일이 상한가였던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 음주운전 사고로 운동능력을 잃긴 했지만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김민구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의 파트너, 두경민이 상무에서 전역 대기 중이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그들이 함께 뛴 14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에너제틱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