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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엄마와 아이

 예민한 엄마와 아이

늦게 깨달은 나의 예민함 나는 퍽이나 예민한 편이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 모두 그러해서 사는 게 좀 피곤하다.

내가 예민한 성향이라는 건 나이 30이 훌쩍 넘어서야 차차 알게 되었고 그전에는 매 순간 겪는 불편함을 온몸으로 감수하며 몹시 불편하게 살았던 거다. 내가 왜 그렇게 날카롭고 화가 많았었는지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안다.

나는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어감과 그 사람의 비언어적인 표현까지 모두 신경 쓰고 순간적인 부분도 캐치하는 편이다. 그걸 꼭 말로 하지 않지만 정말 답답하거나 필요하면 가까운 소수에게만 털어놓고 보통은 나의 예민함이 너무 발현되었던 거지 하고 넘기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예민함도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단점으로는 조직 생활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좋음과 나쁨이 극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