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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5 | M4 사용자가 지금 업그레이드해야 하는가

 맥북 에어 M5  | M4 사용자가 지금 업그레이드해야 하는가

나는 맥북 에어 M5가 2026년 3월 11일에 출시되고 2개월 이상 실제 사용 뒤 정리한 내용을 전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M4 맥북 에어 사용자 대부분은 지금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고, 디자인이나 배터리, 가격은 여전히 비슷하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의미 있는 경우가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다섯 가지 중 세 가지다. 첫째, 칩이 M5로 바뀌며 CPU는 약 15% 빨라졌고, AI gpu 성능은 4배로 크게 향상된다. 둘째, 기본 저장용량이 256GB에서 512GB로 두 배 늘었다. 셋째, Wi-Fi 7과 Bluetooth 6가 탑재되어 무선 성능이 개선됐다. 나머지로는 디자인, 배터리 18시간, 색상 4종, 가격대가 M4와 동일하다.

실제로 체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주로 AI 관련 작업이다. 일반적인 웹 브라우징이나 문서 작업, 코딩 등은 M4도 이미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체감 속도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AI 작업이나 대용량 렌더링 같은 무거운 작업을 의도적으로 돌리면 M5의 4배급 AI 성능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메모리 대역폭도 153GB/s로 증가해 대형 파일 처리나 대규모 모델 실행에서 유리하다.

512GB 기본 탑재의 실질적 변화가 가장 크다. 예전에는 256GB를 기본으로 시작해 여유가 필요하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기본이 512GB다. 예산을 고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합리적이다. 저장 공간이 부족한 사용자는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낮아지지 않지만, 용량 이슈가 해결된 점은 큰 이점이다. 256GB 모델은 더 이상 기본이 아니며, MacOS 설치본과 기본 앱으로도 여유가 부족했던 점이 크게 완화된다.

Wi-Fi 7과 Bluetooth 6은 앞으로의 환경에서 체감 가치가 커진다. Wi-Fi 7은 이론상 속도가 크게 향상되지만, 실제로 체감하려면 Wi-Fi 7 공유기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급격한 변화보다 앞으로의 안정성과 확장을 위한 준비다. Bluetooth 6의 위치 정확도 개선과 연결 안정성은 AirTag이나 AirPods 같은 디바이스를 많이 쓰는 이들에게 의미가 있다.

누가 지금 사야 하는가를 판단할 때는 세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1) M4를 처음 256GB로 샀고 저장 공간이 부족한 경우, 512GB 기본으로의 변화가 큰 이점이다. 2) AI 작업을 자주 한다면 4배에 달하는 AI 성능 향상이 분명 체감된다. 3) M4를 팔아 교체할 때 차액이 크지 않다면 업그레이드가 더 매력적이다. 반면, 일반적인 일상 작업 위주라면 M4를 계속 써도 충분하다.

다음으로 WWDC 6월에 맥 관련 발표가 있을 수 있어, 그 시점을 기다려도 무방하다. 맥북 에어는 여전히 M5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 속도와 필요성이 달라진다. 요약하자면, M4 사용자 다수는 지금 당장 바꿀 필요가 없고, 처음 맥북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M5가 현명한 선택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본인에게 맞는 업그레이드 시점을 더 명확히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