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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배달 하다가, 의도치 않게 피자 폐기

 도보배달 하다가, 의도치 않게 피자 폐기

나는 최근들어 다시 도보배달을 하고 있다. 주로 오후에 집을 나서서, 도보로 할 수 있는 모든 도보앱을 켜놓고 들어오는 대로 하.나.씩 하는 편이다.

오늘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우당탕탕 도보배달을 하다가, 슬슬 집 방향으로 돌아오려던 찰나 배달 어플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배달한 어떤 집의 고객님께서 재주문을 요청하셨으니, 회수하여 폐기조치 하라는 것 (후에 배상해야 될 수도?)

이였다. "카트에 버거가방을 장착하여 그대로 질질 끌고 다니면서, 음식을 너허 배달한 내 업보구나" 싶으면서도 "못 먹을 정도인가?"

싶었다. 그렇게 회수한 피자를 들고, 집에 와서 피자박스를 싹 열어보고는, 바로 납득했다 (아...미안합니다 고객님~!!)

고정해서 포장했다고 할 지라도, 피자 박스는 절대로 기울여서는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