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히만의 처형 처형 아이히만은 사형을 집행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 자신이 죽음으로써 독일의 청년들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느껴야 하는 죄책감에서 자유로워 질 것이라며,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기엔, 자신이 온 세상이 이목을 집중하는 인물로 생을 마감한다는 데에 대해서 약간 자부심을 가진 것 같아 보였다. 아이히만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나치 정당의 선전 문구들, 장례식장을 다니면서 주어들었던 진부한 어구들을 남기고 처형을 당한다.
그런 아이히만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한나 아렌트는 생각한다. "아, 저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기 생각과 표현이라고는 없는 사람이구나..."
책의 마지막 문장: It was as though in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