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3일차와 마지막 날 일정을 정리한다. 3일차에는 KKDAY를 통해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이용했고, 예류지질공원, 스펀 마을과 폭포, 진과스 황금 박물관, 지우펀의 코스로 구성된 예스폭진지 투어를 선택했다. 버스투어마다 들르는 장소가 달라 원하는 코스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침엔 날씨가 맑았으나 더위가 강해 체감이 매우 더웠고, 예류지질공원에서 촬영 중 배터리가 다 떨어져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해안에 형성된 기암괴석은 오랜 시간 형성된 모습으로, 특정 암석은 유명해 기다리며 구경하는 방문자도 많다.
다음은 스펀과 스펀 폭포로 이어진다. 폭포는 크지 않지만 아름다웠고, 현지에서 맛본 과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애플망고의 맛이 좋았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았다. 스펀 마을은 한가운데를 대만의 핑시선이 지나가며, 풍등 날리기가 유명하다. 소원 적은 풍등을 날리며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현지 음식으로 닭날개 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이 추천된다. 진과스의 황금 박물관은 옛 금광을 박물관으로 바꾼 곳으로, 황금박물관과 광부 도시락 체험이 있다. 거대한 220kg 황금덩어리도 전시되며 양옆 구멍으로 손을 대고 만져볼 수 있다.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지우펀이다. 낮 시간대보다 야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른 시간에 방문해도 인파가 많다. 지우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다가오는 풍경은 여전히 멋졌다. 해가 질 무렵에는 이미 지우펀을 떠나야 해서 버스 안에서 비친 불빛이 아쉬움을 남겼다. 예스폭진지 투어를 마치고 타이베이역으로 돌아온 시간은 8시가 넘었고, 여정의 아쉬움이 남았다.
4일차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박물관은 청나라 시대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분단 상황 속에 타이베이에 남아 있다. 소장 유물은 주기적으로 전시가 바뀌어 모든 유물을 한 번에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타이베이 여행은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여전히 즐거웠고, 동시에 여러 아쉬움이 남았다. 기내식은 탑승하는 항공편에서 맛있게 느껴졌고, 다음 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더 재미있게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