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타이베이 재방문이 이루어졌다.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짧으면서도 무난하게 즐겼다는 느낌이다. 여행 전 준비로는 공항 리무진으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고 비상구 좌석에 배정되어 옆자리의 동행이 없었던 점이 운이 좋았다고 평가된다. 기내식은 촬영에 신경 쓰느라 사진이 남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자 덥고 숨이 턱 막히는 더위를 체감했고, 여름 타이베이는 손님이 다소 적은 편이었다.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지원하는 여행지원금 추첨은 있었으나 당첨은 불발되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는 공항철도 MRT를 이용했고 왕복 요금은 3만 원대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KKDAY 어플을 미리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정보가 함께 적혀 있다. 6년 만의 타이베이 메인역은 하늘이 맑았으나 비가 예고되어 있었다. 6월 말의 온도는 33도였고, 지금의 8월과 비교하면 더운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2018년의 타이베이 메인역과의 비교 사진에서도 이질감이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체어맨 호텔에 묵으며 3박에 약 23.4만 원으로 예약되었으나, 늦은 예약 탓에 기대보다 다소 비싸게 느껴졌던 점이 있다. 최근에는 연식이 다소 된 편이라 낡은 느낌도 있지만, 큰 불편 없이 편하게 머물렀다. 첫 방문지로 시먼딩의 명동과 같은 분위기의 지역으로 유명한 구역을 찾았고, 다양한 상점과 맛집이 밀집해 있다. 낮 시간에는 더위 탓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돌아다니기 좋았고, 삼형매 망고빙수를 다시 찾았다. 비가 내릴 때 급히 들어간 망고빙수는 과거와 비교해도 달고 맛있었다. 망고의 제철임을 다시 느꼈다.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발과 족욕을 즐겼으나 사진은 남지 않았다. 타이베이 골목을 돌아다니며 밀크티를 즐겼고, 우스란 브랜드의 밀크티가 저렴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둘째 날의 일정은 더 맑고 더운 날씨 속에 시작되었고, 중정기념당 방문이 첫 코스로 선정됐다. 앞에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외관 사진의 구성이 다소 아쉬웠다. 예전 방문에서도 맑은 날씨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점심으로는 딘타이펑 신성점에서 샤오롱빠오를 포함한 여러 요리를 맛봤다. 본점은 현재 포장 영업만 가능하다고 들었고, 신성점까지 약 5분 정도의 도보로 이동했다. 웨이팅 규모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달라지는 구조가 만족스러웠고, 입구에서 만두를 빚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높았다. 단수이로의 방문은 이 포스팅에서의 다음 이야기로 남겨 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