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심은 밝은 곳에서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시력 변화나 충혈이 동반되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보다 빛이 더 민감하게 느껴지거나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면 단순 피로를 넘길 수 있어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눈부심의 주요 원인으로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 자극이나 각막염, 포도막염, 백내장이 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불안정으로 빛에 대한 민감도가 상승해 눈부심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흐려지며 눈물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결막염은 눈이 붉고 끈적이며 눈곱이나 눈물이 많고 빛에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각막에 문제가 생기면 눈부심과 함께 통증과 시력저하가 더 뚜렷해진다.
각막 자극이나 각막염은 빛이 처음 통과하는 부위의 손상이나 염증으로 심한 눈부심을 유발한다. 렌즈 착용과 관련된 감염성 각막염의 가능성도 있어 렌즈 이용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포도막염은 눈 안쪽의 염증으로 갑작스러운 통증, 충혈, 흐린 시야, 떠다니는 점, 빛에 대한 민감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쪽 눈에서 먼저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빛이 고르게 통과하지 못해 눈부심과 번짐 현상을 일으키며 야간 운전이 특히 어렵다.
눈부심이 심하거나 지속될 때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반복되거나 통증, 심한 충혈, 시력 저하, 렌즈 착용 후 악화, 한쪽 눈의 심한 차이,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볍고 일시적인 경우에도 화면을 자주 쉬고 인공눈물 사용, 렌즈 착용 시간 줄이기, 밝은 곳에서 선글라스 착용,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나 시력저하가 계속되면 자가 관리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부심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확인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