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으로 제주도 신화 중 하나인 설문대할망 설화를 이야기했더랬죠. 그 설문대할망은 어느 날 제주도민들과 약속을 하고 육지와 제주를 잇는 다리를 놓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약속이란 바로 한 벌 옷 생활을 하는 자신을 위해 속옷 한 벌을 요구한 것이었지요. 거대한 몸집을 가진 설문대할망의 속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명주 100동이 필요했지만, 워낙 명주가 귀한 시기였기에 주민들은 한 동이 모자란 99동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속살이 보이는 미완성의 속옷을 만들게 되었고, 설문대할망은 부끄럽고 화가 나 만들던 다리를 포기해버렸습니다. 조천읍 주민들은 이 다리의 흔적을 '엉장메코지'라고 부릅니다.
물론 설문대할망 설화 속의 이야기이지만 '코지', '곶'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바다를 향해 한껏 돌.....
원문 링크 : 제주 설문대할망 신화에 등장하는 엉장메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