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헬 게이트가 터지면 전기가 끊기고 문명이 멈춘다고 보지만, 그 상황을 역행하는 길을 택한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구상에 없는 물질인 마나는 괴수들의 몸에서 흘러나와 도시를 마비시키고, 그들이 지니는 속성은 비바람과 더위와 한파를 불러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다. 여름의 시작인 6월에 눈보라가 도시를 뒤덮고 나는 번개탄과 몇 말의 장작으로 생존을 겨우 이어간다. C급 각성자이지만 비던전 능력인 스캐너를 얻었기에 도움은 거의 없고, ten일을 겨우 버티다 집을 나서려 할 때 여성을 구타와 강간을 시도하던 남자를 제압한다. 그러나 옆구리에 칼을 맞고 쓰러지지만 의식이 남아 있던 나는 머리 위로 두 줄기의 강한 빛이 쏟아지며 세계가 뒤집힌 듯 회전하고 멀리서 표정 없는 이들이 나를 바라본다. 그때 철혈의 대제인 천마, 학술적으로는 술법사를 이끌던 노인이 내 얼굴과 기억 속에 나타난다. 그리고 나는 천마와 술법사의 전생 기억을 얻고 10년 전으로 회귀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나는 아버지의 사업이 대한그룹의 갑질에 무너지고 가족이 파탄난 뒤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하며 상실과 충격에 빠진다. 고등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대형건설사 사장 아들이 괴롭히던 기억이 남아 전학과 자퇴를 거듭한다. 그러나 회귀로 얻은 전생의 기억과 두 존재의 기억으로 내공과 영기를 다루는 힘이 상승하고, 술법사에 의한 아이템 강화와 천마의 냉정한 전투감각을 수련한다. 영기가 필요해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연예인 가드 매니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전생의 예언처럼 던전 브레이크가 올 것을 미리 대비한다.
나는 전생의 기억으로 알게 된 주식 정보를 활용해 재력을 키우고, 가드로 일하는 여배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한 핸드폰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고, 그 과정에서 미래의 기억을 바탕으로 주식과 능력을 결합해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회귀한 나의 존재를 통해 재력과 힘을 키워 전생의 원한을 갚고자 하는 목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