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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소설 - 망겜의 SSS급 헌터 [헌터, 게임, 먼치킨]

 현판 소설 - 망겜의 SSS급 헌터 [헌터, 게임, 먼치킨]

저는 천년 동안 게임 속에 갇혀 있다가 로그아웃을 했더니 현실이 다시 게임 세상으로 바뀌어버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현창은 대학생으로 게임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던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 게임 속 세계로 완전히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 세계는 월드 온라인이라 불리는 곳으로, 지구와 똑같은 배경에 몬스터가 넘쳐나던 공간이었고, 저는 모든 직업의 스킬을 자유롭게 다 쓸 수 있는 올마스터라는 숨겨진 직업을 얻었습니다. 올마스터는 각성의 돌로 모든 직업을 얻고, 전용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뒤 스킬도 일정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 끝없는 도전이었죠.

그러나 긴급퀘스트가 발생합니다. 서울 상공에 나타난 미지의 존재를 쓰러뜨리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저는 그 대상의 형체를 보려 다가갔지만, 검은 마력으로 뒤덮인 하늘 사이에서 형태를 분간하기조차 힘든 그 존재가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순간 그 존재는 저에게 쓰레기군이라고 말했고, 저는 몬스터 주제에라고 생각하며 맞섰습니다. 그러자 제 목이 잘려 떨어지는 충격이 찾아왔고, 게임 속에서 죽으면 경험치가 떨어지지만 다시 부활한다는 법칙이 저를 붙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죽음이 저를 구원한 것이 아니라 현실로 돌아오니, 그 현실 역시 월드 온라인과 똑같이 변해 있었습니다.

그때 협회와 반대의 프리덤 연합, 그리고 천악도가 존재하던 세계의 질서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각성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던전 던저브레이크로 향했고, 그 속에 숨겨진 룬스톤을 찾아내려 애썼습니다. 현재 레벨은 1이었고, 올마스터로서의 힘은 흔적도 남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움직임과 지식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레벨 1로 던전 몬스터를 상대해 다처내고 룬스톤을 흡수하자, 세상은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의 편린마저도 모르는 곳이 되었고, 저는 다시 한 번 올마스터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습니다. 현실이 게임처럼 변해버린 이 세계에서 저는 게임 속에서 얻었던 모든 것을 다시 되찾아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현창이 게임 속 올마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과, 현실로 돌아온 뒤 그가 마주한 새로운 운명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