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이모와 막내이모, 외사촌 형동생들과 함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성묘를 다녀왔어요. 친척이지만 거의 10년 만에 만난 만큼 오랜만의 만남이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모임이 뜸해져서 더 큰 반가움이 있었고, 막내이모가 다 연락해서 오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성묘는 양산의 솔밭산공원묘원에서 했고 주소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덕로 288이에요. 운영시간은 일요일 09:00~15:00 이고 12:00~13:00은 휴게시간이예요. 월요일도 09:00~15:00로 열고 12:00~13:00 휴게이고 화~목은 08:00~17:00, 금도 08:00~17:00에 휴게시간 12:00~13:00이고 토요일은 09:00~15:00에 휴게시간이 있어요. 성묘는 365일 가능하고 성묘 가능 시간은 07시~18시예요. 문의는 055-382-7714로 했죠. 예전 주차장은 아스팔트 포장이 안 되어 있던 기억인데 이제 주차장이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외조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묫자리와 관을 미리 정해두신 외할머니 덕에 오늘도 그 자리에 먼저 왔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거의 꼭대기에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야가 탁 트이고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산소 아래쪽엔 외삼촌의 묘가 있어 성묘를 마친 뒤에는 늘 그쪽 묘지에도 들르곤 해요.
올해도 성묘하러 갈 때마다 느끼는 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자리에 모인 가족 덕분에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작은 추억을 되짚게 된다는 점이에요. 오늘은 막내이모가 매년 같이 오자고 하셔서 다들 공감했고, 외삼촌 묘지에 들르는 길이라 더 의미 있었죠. 성묘를 하다 보니 송충이가 많았고, 위에 묘지 위에 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딘가에서 날아온 듯한데 원인을 알 수 없었어요. 솔밭산의 산소를 다닐 때마다 까마귀도 자주 보이고, 음식이나 술을 묘에 뿌리지 말라는 조심스러운 당부를 들었어요. 동물들이 달려들거나 소란을 피울 수 있어서죠. 어릴 때부터 외조부모님이 저를 키워주셔서 지금도 많이 보고 싶고, 그 덕에 이렇게 친척들과 함께 모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의 방문은 가족의 연결고리를 다시 확인하게 해 주었고, 앞으로도 막내이모의 제안처럼 함께 성묘를 지속해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원문 링크 : 양산솔밭산공원묘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성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