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하는 수업이 재미 없는 것일까. 아님 그저 피아노를 치는 것 그 자체가 이 아이에겐 재미 없는 일인 것일까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피아노 레슨을 받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 마다 늘 드는 생각이다.
본인 스스로가 원해서 레슨을 받는 다고 하더라도 레슨 받는 과정 가운데 혹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과정 가운데 중간 중간 고비란 것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정말이지 음악에 흥미 1도 없는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건 나도 힘들고 애도 힘들고. 나는 왜 하기 싫은 애를 붙들고 앉아 이렇게 씨름하고 있으며 얘는 왜 여기 내 앞에 인상 팍 쓰고 앉아 이 아까운 시간을 버리고 있을까 생각하면 가끔씩은 아이 어머니를 찾아가 ' O O 어머니, 지금 이 아이는 피아노에 대한 흥미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지금 처럼 레슨을 계속.....
원문 링크 : 인내